‘포레스트’ 박해진 “싱그러운 산 배경으로 힐링하세요”

입력 2020.0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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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을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싱그러운 산의 모습이 굉장히 많이 담겨있는데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산을 보면서 이른 봄을 맞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남자와 외과 레지던트 여자가 신비로운 원시림에서 만난다. 각자 다른 목적으로 산에 온 이들은 치유의 공간 '숲'에서 사랑을 하고 행복을 찾아간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주연배우 박해진(37)은 드라마가 담아낸 산의 풍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29일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 산에 대한 애착이 많아서 배우 이상으로 산을 예쁘게 담아줬다"며 "산속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기후적, 환경적 요건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강산혁은 '심장 빼고 다 가진' 남자다. 차갑고 냉철한 성격의 그는 숲 개발 사업을 위해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위장해 산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외과 의사 정영재(조보아 분)를 만나 점점 성장해 간다.

박해진은 "기업사냥꾼이었을 때 강산혁과 특수구조대에서 근무할 때 강산혁의 모습이 굉장히 차이가 난다. 두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보는 게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특수구조대원 연기를 위해 실제 하강, 클라이밍, 등반 등 소방훈련을 직접 소화했다.

SBS TV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따뜻하게 손님을 맞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조보아(29)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의사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조보아는 "예능은 카메라를 24시간 붙여놓기 때문에 나 자신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고 이번 드라마는 역할이 의사인 만큼 전문성을 가지고 가야 했다"며 "직접 수술 부위를 꿰매는 것이나 수술 용어 등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컸고 공부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 또한 드라마 속 산 풍광에 대해 "촬영 거리만 2만㎞가 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곳을 많이 찾아다녔다. 일하러 온 건지, 피톤치드 맡으며 힐링하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로 힐링하며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오종록 PD는 "'포레스트'는 도시에서 각자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 숲속에서 어울려 살면서 상대도 치유하고 자신도 치유하는 내용의 힐링 드라마"라며 "이 드라마를 보면서 기분 좋아지고 세상 살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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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레스트’ 박해진 “싱그러운 산 배경으로 힐링하세요”
    • 입력 2020-01-29 15:51:12
    연합뉴스
"'힐링'을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싱그러운 산의 모습이 굉장히 많이 담겨있는데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산을 보면서 이른 봄을 맞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남자와 외과 레지던트 여자가 신비로운 원시림에서 만난다. 각자 다른 목적으로 산에 온 이들은 치유의 공간 '숲'에서 사랑을 하고 행복을 찾아간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주연배우 박해진(37)은 드라마가 담아낸 산의 풍경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29일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이 산에 대한 애착이 많아서 배우 이상으로 산을 예쁘게 담아줬다"며 "산속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기후적, 환경적 요건 때문에 힘들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이 연기하는 강산혁은 '심장 빼고 다 가진' 남자다. 차갑고 냉철한 성격의 그는 숲 개발 사업을 위해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위장해 산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외과 의사 정영재(조보아 분)를 만나 점점 성장해 간다.

박해진은 "기업사냥꾼이었을 때 강산혁과 특수구조대에서 근무할 때 강산혁의 모습이 굉장히 차이가 난다. 두 모습을 비교해보면서 보는 게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특수구조대원 연기를 위해 실제 하강, 클라이밍, 등반 등 소방훈련을 직접 소화했다.

SBS TV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따뜻하게 손님을 맞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각인된 조보아(29)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의사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됐다.

조보아는 "예능은 카메라를 24시간 붙여놓기 때문에 나 자신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고 이번 드라마는 역할이 의사인 만큼 전문성을 가지고 가야 했다"며 "직접 수술 부위를 꿰매는 것이나 수술 용어 등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컸고 공부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 또한 드라마 속 산 풍광에 대해 "촬영 거리만 2만㎞가 될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곳을 많이 찾아다녔다. 일하러 온 건지, 피톤치드 맡으며 힐링하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로 힐링하며 촬영했다"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오종록 PD는 "'포레스트'는 도시에서 각자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 숲속에서 어울려 살면서 상대도 치유하고 자신도 치유하는 내용의 힐링 드라마"라며 "이 드라마를 보면서 기분 좋아지고 세상 살 기운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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