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영입’ 사과…‘미래한국’ 창당 논의

입력 2020.01.29 (17:11) 수정 2020.01.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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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데이트폭력' 논란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원종건 씨에 대해 당 지도부가 사과했습니다.

한국당은 의원 20명 이상을 미래한국당으로 보내려는 등 위성정당 창당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정계 복귀 열흘 만에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인 영입 2호 인사, 원종건 씨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한 이해찬 대표는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전에 당에서 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사과의 뜻을 밝히며 당 사무총장 주도로 사안을 조사해 원칙대로 처리하고, 검증 기준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3호 공약으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해 3기 신도시의 역세권 등에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위성정당 창당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명 넘는 의원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보내서 미래한국당이 투표 용지에서 앞 순번의 기호를 받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유민봉 의원과 어제 만났고, 두 의원은 미래한국당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오전 "당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계속 더 헌신해달라고 당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귀국 열흘 만에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탓에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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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건 영입’ 사과…‘미래한국’ 창당 논의
    • 입력 2020-01-29 17:12:45
    • 수정2020-01-29 17: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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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데이트폭력' 논란으로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원종건 씨에 대해 당 지도부가 사과했습니다.

한국당은 의원 20명 이상을 미래한국당으로 보내려는 등 위성정당 창당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정계 복귀 열흘 만에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휩싸인 영입 2호 인사, 원종건 씨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한 이해찬 대표는 "국민과 당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전에 당에서 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사과의 뜻을 밝히며 당 사무총장 주도로 사안을 조사해 원칙대로 처리하고, 검증 기준도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3호 공약으로 청년·신혼 맞춤형 도시를 조성해 3기 신도시의 역세권 등에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위성정당 창당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명 넘는 의원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보내서 미래한국당이 투표 용지에서 앞 순번의 기호를 받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불출마를 선언한 김영우, 유민봉 의원과 어제 만났고, 두 의원은 미래한국당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오전 "당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계속 더 헌신해달라고 당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귀국 열흘 만에 바른미래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손학규 대표의 기자회견 탓에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당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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