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지역구 후보 475명 접수…경선시 대통령 이름 표기 않기로

입력 2020.01.29 (19:52) 수정 2020.01.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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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지역구 238곳에 대한 후보자 공모 결과 총 475명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이름은 표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실시한 지역구 후보자 공모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경기 김포을과 경기 여주 양평에 각각 6명의 후보자가 등록 신청해 경쟁률이 6대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8개 지역에 대해서는 23명의 후보자가 접수했습니다.

공관위는 총선 후보자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복수신청 지역 135곳, 현역 의원이 단수로 신청한 지역 64곳과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단수로 신청한 지역 35곳을 포함해 모두 234개 지역 총선 후보자 공모 신청자가 대상입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심사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면접심사가 시작되는 다음 달 9일 이전에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실사와 후보자 적합도 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현장실사는 현역의원이 단수로 신청한 지역을 제외한 170여 곳을 대상으로 당직자들이 직접 해당 지역을 찾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적합도 조사는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 시기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적합도 조사 시 경력 표기는 '6개월 이상 경력 증명이 가능한 2개 경력을 25자 이내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공관위는 또 노무현·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은 경력에 표기하지 않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이 많은데, 대통령 이름 표기 여부에 여론조사 수치가 너무 달라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적합도 여론조사는 총점의 40%를 차지하는데, 공천심사에서 1·2위 후보 간에 총점 30점 이상 또는 적합도 여론조사 수치가 20%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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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9 19:52:34
    • 수정2020-01-29 2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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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15 총선 지역구 238곳에 대한 후보자 공모 결과 총 475명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이름은 표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실시한 지역구 후보자 공모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경기 김포을과 경기 여주 양평에 각각 6명의 후보자가 등록 신청해 경쟁률이 6대1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 8개 지역에 대해서는 23명의 후보자가 접수했습니다.

공관위는 총선 후보자 공모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면접 심사를 진행합니다.

복수신청 지역 135곳, 현역 의원이 단수로 신청한 지역 64곳과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단수로 신청한 지역 35곳을 포함해 모두 234개 지역 총선 후보자 공모 신청자가 대상입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심사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면접심사가 시작되는 다음 달 9일 이전에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실사와 후보자 적합도 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현장실사는 현역의원이 단수로 신청한 지역을 제외한 170여 곳을 대상으로 당직자들이 직접 해당 지역을 찾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적합도 조사는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조사 시기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적합도 조사 시 경력 표기는 '6개월 이상 경력 증명이 가능한 2개 경력을 25자 이내로'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공관위는 또 노무현·문재인 등 전·현직 대통령의 이름은 경력에 표기하지 않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이 많은데, 대통령 이름 표기 여부에 여론조사 수치가 너무 달라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적합도 여론조사는 총점의 40%를 차지하는데, 공천심사에서 1·2위 후보 간에 총점 30점 이상 또는 적합도 여론조사 수치가 20%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도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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