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367명 탄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추가 검역

입력 2020.01.31 (08:23) 수정 2020.01.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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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해 중국 우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팀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전세기가 조금전 도착했죠?

[리포트]

네. 우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는 방금전인 8시쯤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한지 약 두시간정도만입니다.

우한에서 꼼꼼한 검역 과정을 거치면서 전세기는 예상보다 지연된 6시쯤 이륙했는데, 이후 비행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제 뒤로는 지금 경호를 위해서 경찰들도 배치가 되어 있고, 조만간 입국절차를 마치면 교민들이 이쪽으로 나와서 전세버스를 타고 이동할것 같습니다.

이 전세기에는 교민 367명이 타고 돌아왔습니다.

전세기는 일반 국제선 입국장과는 떨어져 있는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쪽에 착륙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과 검역관 들은 도착전부터 방역복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했고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와 교민들을 이동시킬 경찰버스도 대기했습니다.

교민들은 일반인들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국제선 입국장과는 별도의 건물에서 입국에 필요한 절차를 밟게 됩니다.

특히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해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상이 없으면 승객 100명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나머지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각각 이동할 예정입니다.

반대로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교민을 태운 전세기 8시 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만간 검역을 마치고, 교민들이 이곳 비즈니스센터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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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교민 367명 탄 전세기 김포공항 도착…추가 검역
    • 입력 2020-01-31 08:25:15
    • 수정2020-01-31 11:51:21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피해 중국 우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오늘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간 취재팀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전세기가 조금전 도착했죠?

[리포트]

네. 우한 교민을 태운 전세기는 방금전인 8시쯤 이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한지 약 두시간정도만입니다.

우한에서 꼼꼼한 검역 과정을 거치면서 전세기는 예상보다 지연된 6시쯤 이륙했는데, 이후 비행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제 뒤로는 지금 경호를 위해서 경찰들도 배치가 되어 있고, 조만간 입국절차를 마치면 교민들이 이쪽으로 나와서 전세버스를 타고 이동할것 같습니다.

이 전세기에는 교민 367명이 타고 돌아왔습니다.

전세기는 일반 국제선 입국장과는 떨어져 있는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쪽에 착륙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들과 검역관 들은 도착전부터 방역복을 입고 만반의 준비를 했고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와 교민들을 이동시킬 경찰버스도 대기했습니다.

교민들은 일반인들과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국제선 입국장과는 별도의 건물에서 입국에 필요한 절차를 밟게 됩니다.

특히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해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상이 없으면 승객 100명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나머지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각각 이동할 예정입니다.

반대로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됩니다.

방금 말씀드린대로 교민을 태운 전세기 8시 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조만간 검역을 마치고, 교민들이 이곳 비즈니스센터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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