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확진자 8천 명 돌파…“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
입력 2020.01.31 (08:35)
수정 2020.01.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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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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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확진자 8천 명 돌파…“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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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31 08:36:55
- 수정2020-01-31 08:57:21
[앵커]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중국에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여전히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증상이 없는 환자로부터 집단 감염되는 사례들이 속속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밤사이 8천 명을 돌파했습니다.
사망자도 1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의심 환자들이 속속 확진 판정을 받기 때문인데, 현재도 의심 환자가 만 2천여 명에 달하는 상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사람 간 2차 전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여러 명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허난 성 집으로 돌아온 여성이 가족과 친척 5명에게 전염시켰는데, 최초 전파자는 잠복기로 여겨지는 14일이 지나도록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안후이 성에선 우한에서 돌아와 동창회에서 친구 5명을 감염시킨 20대 남성이 모임 당시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중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우한의 4차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100명이 넘는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베이징은 현 상황이 외부에서 환자가 유입되는 시기에서 내부 확산기로 넘어가는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7년 전 사스 사태 당시 임시로 세웠던 샤오탕산 병원을 긴급 개조하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확산기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위기감에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회할 수 있는 포털 서비스에 중국인들의 접속이 폭주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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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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