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전세기 파견 중국과 협의 중…우한총영사관 “밤 9시까지 집결”

입력 2020.01.31 (10:10) 수정 2020.01.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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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31일) 밤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울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에서 오늘 밤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중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날짜나 시간을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 우한 총영사관은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임시 항공편 관련 집결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한 교민들은 늦어도 오늘 밤 9시까지 공항톨게이트에 집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이 탑승 신청자들에게 별도로 보낸 안내 이메일에는 "2월 1일 토요일 새벽 2시 45분쯤 출발할 일정으로 우리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구체적인 출발 예상 시간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영사관은 또, 기한 내에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세기 추가 탑승자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1차로 파견한 전세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쯤 우한에서 교민 368명을 태우고 출발해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교민 7백여 명이 전세기 탑승 신청을 했던 만큼, 아직 신청자의 절반 정도는 우한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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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31 10:10:29
    • 수정2020-01-31 15:09:26
    정치
정부가 오늘(31일) 밤 중국 우한 교민들을 태울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에서 오늘 밤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중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날짜나 시간을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 우한 총영사관은 오늘 오후 홈페이지에 '임시 항공편 관련 집결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한 교민들은 늦어도 오늘 밤 9시까지 공항톨게이트에 집결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이 탑승 신청자들에게 별도로 보낸 안내 이메일에는 "2월 1일 토요일 새벽 2시 45분쯤 출발할 일정으로 우리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구체적인 출발 예상 시간을 명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영사관은 또, 기한 내에 임시 항공편 탑승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세기 추가 탑승자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1차로 파견한 전세기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6시쯤 우한에서 교민 368명을 태우고 출발해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교민 7백여 명이 전세기 탑승 신청을 했던 만큼, 아직 신청자의 절반 정도는 우한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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