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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의 최강시사] 6번째 확진자 발표, 언론보다 정부가 늦었던 이유는?
입력 2020.01.31 (10:48) 수정 2020.01.31 (11:19) 최경영의 최강시사
- 언론이 정부보다 6번째 확진자 먼저 발표? 역학조사팀 정밀분석과 소독 등 선조치 불가피한 면
- 2차 감염 통한 타 지역 전파가능성 배제 못해. 확진자 정밀 조사 결과 오늘 오후 발표
- WHO 비상사태에도 여행,무역제한,국경폐쇄 안된다 권고. 입국금지 보단 강화된 검역이 바람직
- 中정부 외국인 철수에 미온적, 남은 교민들 빨리 모셔오도록 외교부가 협의중
- ‘천안 격리’, ‘전세기 4대’ 등 성급한 발표로 혼선 빚은 것 사실이지만, 정부 믿고 따라주시길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1월 31일(금) 7:40~7: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 김경래 : 어제 감염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그리고 2차 감염자 첫 사례가 나온 것이고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부분들이 중요한 것인지,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인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노홍인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어제 5번, 6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노홍인 : 맞습니다.

▷ 김경래 : 6번 확진자는 2차 감염자고요. 3번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된 사람인데, 아까 저희들 뉴스브리핑하면서 좀 의아하다고 느낀 게 지금 발표가 나온 게 한일관에서 두 사람이 같이 식사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1시간 넘게 같이 식사를 한 사람이 왜 밀접접촉자가 아니라 일상접촉자였느냐, 이 부분이 좀 잘 납득이 안 갑니다. 설명을 좀 해주세요.

▶ 노홍인 : 처음에 저희가 환자 접촉자를 분류할 때 능동접촉자로 저희가 분류한 것은 그러니까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던 것은 모든 환자가 일단 접촉을 하게 되면 다 능동감시자로 분류를 했습니다, 처음에. 그런데 28일부터는 저희가 기준을 강화해서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하고 일반접촉자는 능동감시자로 재분류를 했는데요. 재분리를 하고 종전의 능동감시자분들도 다시 한 번 체크를 해봤습니다. 체크를 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에 검사 결과 양성이 된 거죠. 그래서 28일 이후 0시부터는 저희가 다시 엄격한 기준으로 해서 밀접접촉자는 다 자가격리 대상자로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지금 기준으로면 같이 식사를 했던 6번 확진자 같은 경우에도 자가격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네요, 그렇죠?

▶ 노홍인 : 제가 직접 판단하기는 어렵고요. 역학조사관이 그 상황을 좀 더 면밀하게 보고서 아마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당시 상황하고 지금 상황이 좀 달라졌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한마디로 말하면.

▶ 노홍인 : 지금은 더 강화됐습니다.

▷ 김경래 : 강화가 됐다. 굉장히 걱정 중에 하나가 3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이 90명 넘습니다. 95명이라고 발표가 됐는데, 그중에 1명이 6번인 거잖아요. 그러면 나머지 분들 중에는 또 확진자라든가 증상자가 없느냐? 이 부분은 어떻게 체크가 되고 있습니까?

▶ 노홍인 : 현재까지 저희가 계속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지금 자가격리 대상자는 당연히 집에 계시고 그다음에 능동감시 대상이 되면 저희가 매일 체크를 하기 때문에 계속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저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관리가 되고 계십니다, 이분들은.

▷ 김경래 : 그리고 또 하나는 6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체크가 안 된 상황인 거죠?

▶ 노홍인 : 지금 저희가 5번, 6번 환자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하는 즉각대응팀이 있습니다. 어제 바로 출동을 해서 전체적으로 정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조사 결과는 아마 오늘 오후쯤에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아, 오늘 오후쯤에는 접촉자들의 윤곽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언론 보도를 보니까 6번 확진자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있는 그러니까 타지역에 있는 충남에 있는 딸 부부하고 같이 있었다는 거예요, 설 연휴에. 이런 경우에는 다른 지역으로 그러니까 수도권 외 지역으로 전파될 위험,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지금 보고 계세요?

▶ 노홍인 : 지금 환자분들이 밀접접촉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고 지역적으로도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방역 관련 차원에서 보면 지역사회 전파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다고 해서 지금 저희가 그래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셔서 분명히 사람들을 접촉하다 보면 발생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다만 그게 진짜로 발생하는 것이냐? 아니면 가능성만 가지고 있는 것이냐하는 문제겠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좀 더 여쭤볼 게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어제 6번과 3번 확진자분들이 강남에 있는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를 했다, 이 부분이 정부 발표가 아니라 언론 보도로 먼저 나왔어요. 이 부분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 노홍인 : 지금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언론에서 일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제가 사실은 그것을 확인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저희 역학조사팀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분이 정말 한일관에서 식사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했는지는 역학조사팀에서 철저하게 조사를 한 다음에 저희가 발표하면서 그것이 확인이 되어야 됩니다. 언론에서 어디어디라고 할 때 그것은 좀 빠르지 않나,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정부가 철저하게 조사해서 발표하는 것을 좀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경래 : 그래도 좀 완전히 파악이 되기 전이라도 중요한 게 먼저 파악이 되면 먼저 발표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 노홍인 : 저희가 우선 지금 환자가 발생이 되면 환자에 대해서는 바로 저희가 공개를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어디어디를 다녔는지를 다 조사를 해서 예를 들면 의료기관을 다녔으면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소독을 합니다. 그리고 식당을 다녔으면 조사하고 소독을 하는 이런 조치를 해야 됩니다. 선행조치를 먼저 하고 그러고 나서 발표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먼저 발표해버리면 언론이든 어디든 다 와서 거기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선조치하고 바로 발표를 저희가 하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네요. 그런데 2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온 건데요. 2차 감염자가 앞으로 추가로 나올 가능성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예상을 하고 계세요? 이건 가능성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게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노홍인 :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최대한 접촉하신 분들을 빨리빨리 파악해서 철저하게 잘 관리를 해서 줄여나가는 것이 저희가 방역당국이 할 일이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관련해서 이것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로 확산될 것이냐에 대한 예상 있지 않습니까? 이게 언제가 확산기가 절정일 것이다. 여러 가지 예측들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신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 노홍인 : 지금 중국에서 지난번에 우한시가 폐쇄가 되고 그다음에 저희가 중국 전체에 발생이 확산되면서 1월 28일부터는 중국 전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을 해서 중국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검역을 철저히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중국에서 오시는 분들의 숫자는 줄지 않고 거의 비슷하게 하루에 한 3만 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입국하시는 분들도 많게 되면 아무래도 계속 저희는 긴장감을 갖고서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텐데, 사실 제가 전문가더라도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고조로 언제 올라갈지는 지금 어느 분들도 확실히 장담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아마 당분간은 조금 지속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WHO에서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러면 우리나라의 대응체제라든가 일이 좀 달라지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노홍인 : WHO의 권고에 따라서 저희도 10시부터 위기평가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에 맞춰서 그것에 대응해서 저희도 조치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국제적인 비상사태 물론 교류나 이동 같은 것들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컨대 중국인의 입국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역을 강화한다든가 이런 조금 더 진전된 강화된 조치가 나오는 것인지, 이 부분이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 노홍인 : 그건 저희 위기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를 좀 더 해봐야 될 상황이고요. 기본적으로 입국을 금지하거나 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입국을 금지했을 때는 오히려 밀입국이나 이런 문제가 생겨서 검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감염병 통제가 어렵게 됩니다, 사실 그렇게 되면. 그리고 WHO에서도 사실은 국경폐쇄나 여행, 무역 제한은 둬서는 안 된다는 그런 권고도 있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감염병 발생 시에. 또 과거에 저희가 메르스 발생 시에도 입국금지조치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한층 강화된 출입국 검역을 통해서 유입과 확산을 막는 게 원래 원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우한 교민들 이야기 좀 잠깐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실제로 탑승을 하는 과정에서 검역을 하지 않았습니까?

▶ 노홍인 : 맞습니다.

▷ 김경래 : 증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죠?

▶ 노홍인 : 지금 중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만 저희가 모시고 오고 있고 기내에서 혹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아직 저희가 도착을 안 했기 때문에 알 수 없어서 저희가 도착하면 그런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무증상자가 탑승한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아니요, 유증상자가 혹시 있어서 타려고 했는데 못 탄 분이 혹시 계신지, 그게 궁금해서요.

▶ 노홍인 : 지금 현지에 저희 담당자들이 나가 있는데 아마 귀국을 해야 입국을 해야 그건 상세한 사항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거의 신청하신 분은 탑승하신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1대가 왔고 300여 명이 왔습니다. 그런데 귀국을 신청한 사람은 700명이 넘습니다. 4대를 띄울 계획이었는데, 이게 물론 중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확정적으로 말씀해주시기는 쉽지 않겠지만 대략적인 예정이라든가 추진하는 방향이라든가 이런 게 있습니까, 이런 예정 사항이?

▶ 노홍인 : 그동안 중국 정부가 외국인 철수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도 그렇고 일본의 경우도 그렇고 마지막 순간에 허가를 계속 내주고 있습니다. 저희도 마지막까지 계속 협의를 하면서 지금 허락을 받은 거고 외교부에서 앞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빨리 모셔오기 위해서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어서 중국 정부는 기본적으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내준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긍정적으로 저희가 계속 바라보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중국 우한 교민들을 이송하는 관련된 문제도 그런데 항공기 4대가 확정된 것처럼 정부가 발표를 한 거예요, 사실. 그러기도 하고 천안이 확정됐다고 수용시설이, 얘기가 미리 나오기도 했고요. 이런 부분, 혼선들이 간헐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노홍인 : 원래 4대 부분은 저희 정부가 중국 측하고 외교부에서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아마 조금 조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임시생활시설 지정 문제는 최종 확정되지 않고 후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표가 됨으로써 언론에 나감으로써 좀 혼선을 빚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저희가 검토할 때는 실제로 어느 정도 수용 가능성이라든지 의료시설의 위치라든지 방역 관리의 통행제한이 가능하겠는지 여러 가지를 같이 검토를 하는데요. 그런 것들이 검토하는 과정에서 아마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요즘 비상상황이라서 잠도 잘 못 주무시고 경무에 시달리실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죠?

▶ 노홍인 : 네, 많이 여러 가지로 저희가 긴장해서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 정부를 좀 믿어주시고 저희가 정보는 최대한 정확하게 신속하게 공개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를 믿어주시고 최근에 보면...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생해 주시고요.

▶ 노홍인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보건복지부 노홍인 실장이었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김경래의 최강시사] 6번째 확진자 발표, 언론보다 정부가 늦었던 이유는?
    • 입력 2020-01-31 10:48:24
    • 수정2020-01-31 11:19:00
    최경영의 최강시사
- 언론이 정부보다 6번째 확진자 먼저 발표? 역학조사팀 정밀분석과 소독 등 선조치 불가피한 면
- 2차 감염 통한 타 지역 전파가능성 배제 못해. 확진자 정밀 조사 결과 오늘 오후 발표
- WHO 비상사태에도 여행,무역제한,국경폐쇄 안된다 권고. 입국금지 보단 강화된 검역이 바람직
- 中정부 외국인 철수에 미온적, 남은 교민들 빨리 모셔오도록 외교부가 협의중
- ‘천안 격리’, ‘전세기 4대’ 등 성급한 발표로 혼선 빚은 것 사실이지만, 정부 믿고 따라주시길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강 인터뷰1〉
■ 방송시간 : 1월 31일(금) 7:40~7: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 김경래 : 어제 감염 추가 확진자가 2명 나왔습니다. 그리고 2차 감염자 첫 사례가 나온 것이고요.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 상황은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부분들이 중요한 것인지,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인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노홍인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어제 5번, 6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 노홍인 : 맞습니다.

▷ 김경래 : 6번 확진자는 2차 감염자고요. 3번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된 사람인데, 아까 저희들 뉴스브리핑하면서 좀 의아하다고 느낀 게 지금 발표가 나온 게 한일관에서 두 사람이 같이 식사를 했다는 거잖아요. 그렇게 1시간 넘게 같이 식사를 한 사람이 왜 밀접접촉자가 아니라 일상접촉자였느냐, 이 부분이 좀 잘 납득이 안 갑니다. 설명을 좀 해주세요.

▶ 노홍인 : 처음에 저희가 환자 접촉자를 분류할 때 능동접촉자로 저희가 분류한 것은 그러니까 능동감시자로 분류했던 것은 모든 환자가 일단 접촉을 하게 되면 다 능동감시자로 분류를 했습니다, 처음에. 그런데 28일부터는 저희가 기준을 강화해서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 대상자로 하고 일반접촉자는 능동감시자로 재분류를 했는데요. 재분리를 하고 종전의 능동감시자분들도 다시 한 번 체크를 해봤습니다. 체크를 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이번에 검사 결과 양성이 된 거죠. 그래서 28일 이후 0시부터는 저희가 다시 엄격한 기준으로 해서 밀접접촉자는 다 자가격리 대상자로 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그러면 지금 기준으로면 같이 식사를 했던 6번 확진자 같은 경우에도 자가격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네요, 그렇죠?

▶ 노홍인 : 제가 직접 판단하기는 어렵고요. 역학조사관이 그 상황을 좀 더 면밀하게 보고서 아마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당시 상황하고 지금 상황이 좀 달라졌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한마디로 말하면.

▶ 노홍인 : 지금은 더 강화됐습니다.

▷ 김경래 : 강화가 됐다. 굉장히 걱정 중에 하나가 3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이 90명 넘습니다. 95명이라고 발표가 됐는데, 그중에 1명이 6번인 거잖아요. 그러면 나머지 분들 중에는 또 확진자라든가 증상자가 없느냐? 이 부분은 어떻게 체크가 되고 있습니까?

▶ 노홍인 : 현재까지 저희가 계속 관리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지금 자가격리 대상자는 당연히 집에 계시고 그다음에 능동감시 대상이 되면 저희가 매일 체크를 하기 때문에 계속 어떤 증상을 가지고 있는지는 저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관리가 되고 계십니다, 이분들은.

▷ 김경래 : 그리고 또 하나는 6번 확진자가 접촉한 사람들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체크가 안 된 상황인 거죠?

▶ 노홍인 : 지금 저희가 5번, 6번 환자분에 대해서는 역학조사하는 즉각대응팀이 있습니다. 어제 바로 출동을 해서 전체적으로 정밀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조사 결과는 아마 오늘 오후쯤에 발표가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아, 오늘 오후쯤에는 접촉자들의 윤곽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언론 보도를 보니까 6번 확진자 같은 경우에는 지역에 있는 그러니까 타지역에 있는 충남에 있는 딸 부부하고 같이 있었다는 거예요, 설 연휴에. 이런 경우에는 다른 지역으로 그러니까 수도권 외 지역으로 전파될 위험,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지금 보고 계세요?

▶ 노홍인 : 지금 환자분들이 밀접접촉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이고 지역적으로도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방역 관련 차원에서 보면 지역사회 전파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다고 해서 지금 저희가 그래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셔서 분명히 사람들을 접촉하다 보면 발생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다만 그게 진짜로 발생하는 것이냐? 아니면 가능성만 가지고 있는 것이냐하는 문제겠죠.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가지 좀 더 여쭤볼 게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어제 6번과 3번 확진자분들이 강남에 있는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를 했다, 이 부분이 정부 발표가 아니라 언론 보도로 먼저 나왔어요. 이 부분은 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요?

▶ 노홍인 : 지금 저희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언론에서 일부 그렇게 말씀하시더라도 제가 사실은 그것을 확인하기가 어렵죠. 왜냐하면 저희 역학조사팀이 움직이고 있는 상황인데, 그분이 정말 한일관에서 식사를 하신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했는지는 역학조사팀에서 철저하게 조사를 한 다음에 저희가 발표하면서 그것이 확인이 되어야 됩니다. 언론에서 어디어디라고 할 때 그것은 좀 빠르지 않나,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말을 전적으로 믿기보다는 정부가 철저하게 조사해서 발표하는 것을 좀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경래 : 그래도 좀 완전히 파악이 되기 전이라도 중요한 게 먼저 파악이 되면 먼저 발표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 노홍인 : 저희가 우선 지금 환자가 발생이 되면 환자에 대해서는 바로 저희가 공개를 합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어디어디를 다녔는지를 다 조사를 해서 예를 들면 의료기관을 다녔으면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소독을 합니다. 그리고 식당을 다녔으면 조사하고 소독을 하는 이런 조치를 해야 됩니다. 선행조치를 먼저 하고 그러고 나서 발표를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먼저 발표해버리면 언론이든 어디든 다 와서 거기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선조치하고 바로 발표를 저희가 하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 있네요. 그런데 2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온 건데요. 2차 감염자가 앞으로 추가로 나올 가능성 이 부분은 지금 어떻게 예상을 하고 계세요? 이건 가능성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게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노홍인 :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도 2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저희가 최대한 접촉하신 분들을 빨리빨리 파악해서 철저하게 잘 관리를 해서 줄여나가는 것이 저희가 방역당국이 할 일이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관련해서 이것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어느 정도로 확산될 것이냐에 대한 예상 있지 않습니까? 이게 언제가 확산기가 절정일 것이다. 여러 가지 예측들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보신다면 어떻게 보십니까?

▶ 노홍인 : 지금 중국에서 지난번에 우한시가 폐쇄가 되고 그다음에 저희가 중국 전체에 발생이 확산되면서 1월 28일부터는 중국 전역을 오염지역으로 지정을 해서 중국에서 들어오시는 분들은 검역을 철저히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중국에서 오시는 분들의 숫자는 줄지 않고 거의 비슷하게 하루에 한 3만 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입국하시는 분들도 많게 되면 아무래도 계속 저희는 긴장감을 갖고서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텐데, 사실 제가 전문가더라도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고조로 언제 올라갈지는 지금 어느 분들도 확실히 장담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아마 당분간은 조금 지속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WHO에서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러면 우리나라의 대응체제라든가 일이 좀 달라지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노홍인 : WHO의 권고에 따라서 저희도 10시부터 위기평가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것에 맞춰서 그것에 대응해서 저희도 조치할 예정입니다.

▷ 김경래 : 그러니까 국제적인 비상사태 물론 교류나 이동 같은 것들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지만 예컨대 중국인의 입국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검역을 강화한다든가 이런 조금 더 진전된 강화된 조치가 나오는 것인지, 이 부분이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 노홍인 : 그건 저희 위기평가위원회 회의에서 논의를 좀 더 해봐야 될 상황이고요. 기본적으로 입국을 금지하거나 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입국을 금지했을 때는 오히려 밀입국이나 이런 문제가 생겨서 검역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감염병 통제가 어렵게 됩니다, 사실 그렇게 되면. 그리고 WHO에서도 사실은 국경폐쇄나 여행, 무역 제한은 둬서는 안 된다는 그런 권고도 있고 하고 있습니다. 원래 감염병 발생 시에. 또 과거에 저희가 메르스 발생 시에도 입국금지조치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한층 강화된 출입국 검역을 통해서 유입과 확산을 막는 게 원래 원칙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우한 교민들 이야기 좀 잠깐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실제로 탑승을 하는 과정에서 검역을 하지 않았습니까?

▶ 노홍인 : 맞습니다.

▷ 김경래 : 증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죠?

▶ 노홍인 : 지금 중국 검역을 통과한 분들만 저희가 모시고 오고 있고 기내에서 혹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는 아직 저희가 도착을 안 했기 때문에 알 수 없어서 저희가 도착하면 그런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단 무증상자가 탑승한 것으로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아니요, 유증상자가 혹시 있어서 타려고 했는데 못 탄 분이 혹시 계신지, 그게 궁금해서요.

▶ 노홍인 : 지금 현지에 저희 담당자들이 나가 있는데 아마 귀국을 해야 입국을 해야 그건 상세한 사항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거의 신청하신 분은 탑승하신 것으로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지금 1대가 왔고 300여 명이 왔습니다. 그런데 귀국을 신청한 사람은 700명이 넘습니다. 4대를 띄울 계획이었는데, 이게 물론 중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서 확정적으로 말씀해주시기는 쉽지 않겠지만 대략적인 예정이라든가 추진하는 방향이라든가 이런 게 있습니까, 이런 예정 사항이?

▶ 노홍인 : 그동안 중국 정부가 외국인 철수에 대해서는 미온적인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미국도 그렇고 일본의 경우도 그렇고 마지막 순간에 허가를 계속 내주고 있습니다. 저희도 마지막까지 계속 협의를 하면서 지금 허락을 받은 거고 외교부에서 앞으로 남아 있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을 빨리 모셔오기 위해서 계속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어서 중국 정부는 기본적으로 순차적으로 허가를 내준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계속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긍정적으로 저희가 계속 바라보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경래 : 중국 우한 교민들을 이송하는 관련된 문제도 그런데 항공기 4대가 확정된 것처럼 정부가 발표를 한 거예요, 사실. 그러기도 하고 천안이 확정됐다고 수용시설이, 얘기가 미리 나오기도 했고요. 이런 부분, 혼선들이 간헐적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노홍인 : 원래 4대 부분은 저희 정부가 중국 측하고 외교부에서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아마 조금 조정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임시생활시설 지정 문제는 최종 확정되지 않고 후보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표가 됨으로써 언론에 나감으로써 좀 혼선을 빚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저희가 검토할 때는 실제로 어느 정도 수용 가능성이라든지 의료시설의 위치라든지 방역 관리의 통행제한이 가능하겠는지 여러 가지를 같이 검토를 하는데요. 그런 것들이 검토하는 과정에서 아마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요즘 비상상황이라서 잠도 잘 못 주무시고 경무에 시달리실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시죠?

▶ 노홍인 : 네, 많이 여러 가지로 저희가 긴장해서 대응하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 정부를 좀 믿어주시고 저희가 정보는 최대한 정확하게 신속하게 공개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를 믿어주시고 최근에 보면...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고생해 주시고요.

▶ 노홍인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보건복지부 노홍인 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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