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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7번째 환자 어제 확진되고도 공개지연” 정부 비판
입력 2020.01.31 (10:55) 수정 2020.01.31 (10:55)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7번째 확진자 공개를 정부가 하루 늦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31일) 시청에서 제6차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시민인 7번째 환자는 어제 저녁 6시 30분에 확진됐음에도 즉시 공개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번째 환자를 공개했습니다.

박 시장은 "감염병을 잡는 특효약은 투명성이라고 늘 강조했는데, 실시간으로 발표되고 공유되지 않으면 시민 불안을 키우게 된다"며 "그야말로 시간을 다투는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큰 문제를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대통령께서 국내외를 막론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지가 사흘 지났는데 아직 서울시에 외국인 명단은 통보되지 않았다"며 "이 부분도 빨리 넘겨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 간부 여러분께 특별히 말하고 싶다"며 "설사 명단이 안 오더라도 중국인이나 중국 동포들이 묵을 만한 모든 곳을 저인망식으로라도 전부 파악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전화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의) 잠복 기간이 길게는 14일이라 2월 5일까지가 분수령"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중국 정부가 한국인(입국)을 금지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감염병이) 중국에서 일어났다고 중국인을 혐오해선 안 된다"며 "중국인을 비난하거나 혐오할 게 아니라 함께 위기 상황을 돌파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박원순 “7번째 환자 어제 확진되고도 공개지연” 정부 비판
    • 입력 2020-01-31 10:55:02
    • 수정2020-01-31 10:55:53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국내 7번째 확진자 공개를 정부가 하루 늦췄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31일) 시청에서 제6차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시민인 7번째 환자는 어제 저녁 6시 30분에 확진됐음에도 즉시 공개되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번째 환자를 공개했습니다.

박 시장은 "감염병을 잡는 특효약은 투명성이라고 늘 강조했는데, 실시간으로 발표되고 공유되지 않으면 시민 불안을 키우게 된다"며 "그야말로 시간을 다투는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큰 문제를 만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대통령께서 국내외를 막론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지가 사흘 지났는데 아직 서울시에 외국인 명단은 통보되지 않았다"며 "이 부분도 빨리 넘겨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 간부 여러분께 특별히 말하고 싶다"며 "설사 명단이 안 오더라도 중국인이나 중국 동포들이 묵을 만한 모든 곳을 저인망식으로라도 전부 파악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은 KBS1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전화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의) 잠복 기간이 길게는 14일이라 2월 5일까지가 분수령"이라며 "지역사회 감염을 완전히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그러나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중국 정부가 한국인(입국)을 금지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감염병이) 중국에서 일어났다고 중국인을 혐오해선 안 된다"며 "중국인을 비난하거나 혐오할 게 아니라 함께 위기 상황을 돌파하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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