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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등 조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수
입력 2020.01.31 (12:43) 수정 2020.01.31 (12:4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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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지난해 12월) 우리 경제가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하는 등 반등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예상외의 변수가 경기 반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2019년 마지막 달인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한 달 전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먼저 전 산업 생산이 1.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같은 기계 장비와 전기 장비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생산이 3.5% 증가한 영향입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은 승용차와 가전제품 판매 증가로 0.3% 늘었습니다.

투자 분야에서는 설비 투자가 한 달 전보다 10.9%나 늘고, 건설업체 시공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 기성 역시 4.1% 증가했습니다.

이런 실적은 경기 지표에도 반영돼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도 0.4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지수가 동반 상승한 건 2017년 1월 이후 35개월 만입니다.

통계청은 경기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늘었다고 해석했습니다.

2019년 전체를 보면 전 산업생산 증가폭이 0.4%로 낮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0.6%p 하락해 '좋다'고 평가하기는 힘든 성적이지만, 적어도 반등의 조짐은 포착된 겁니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칠 영향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추세로 감염증이 확산한다면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2∼0.3%포인트, 연간으로는 최대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경기 반등 조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수
    • 입력 2020-01-31 12:45:29
    • 수정2020-01-31 12:49:07
    뉴스 12
[앵커]

지난달(지난해 12월) 우리 경제가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하는 등 반등의 조짐을 보였습니다.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예상외의 변수가 경기 반등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2019년 마지막 달인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모두 한 달 전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먼저 전 산업 생산이 1.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같은 기계 장비와 전기 장비 생산이 늘면서 광공업생산이 3.5% 증가한 영향입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은 승용차와 가전제품 판매 증가로 0.3% 늘었습니다.

투자 분야에서는 설비 투자가 한 달 전보다 10.9%나 늘고, 건설업체 시공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 기성 역시 4.1% 증가했습니다.

이런 실적은 경기 지표에도 반영돼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도 0.4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지수가 동반 상승한 건 2017년 1월 이후 35개월 만입니다.

통계청은 경기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늘었다고 해석했습니다.

2019년 전체를 보면 전 산업생산 증가폭이 0.4%로 낮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0.6%p 하락해 '좋다'고 평가하기는 힘든 성적이지만, 적어도 반등의 조짐은 포착된 겁니다.

문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경제에 미칠 영향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어제 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추세로 감염증이 확산한다면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2∼0.3%포인트, 연간으로는 최대 0.1%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영향을 받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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