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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주민 “우한 교민 입국 수용”…감염 예방 대책 요구
입력 2020.01.31 (13:00) 수정 2020.01.31 (13:13) 사회
오늘(31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충북 진천군 국가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를 앞둔 가운데, 진천군 국가인재개발원 앞에 모인 진천 주민들은 입소하는 교민들이 수용을 더 이상 막진 않겠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우한 교민 수용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진천 인재개발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부터 무작정 반대한 건 아니었다"며, "반경 1km 이내 유동 인구가 있다는 점에서 지역 설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소하는 교민들이 이곳에서 안정적으로 지내다 돌아가길 바란다며, 반대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안전 대책 등의 요구 사항은 오늘 오후에 열릴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전달하겠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한편, 진천군은 충북 혁신도시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임시 생활시설인 인재개발원 현장에 성인용 마스크 2천 매를,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에는 어린이용 마스크 만 매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파트 입구와 경로당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중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와 교포에 대한 현황 조사와 관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건강지원센터를 상시 구급지원센터로 운영하고 학교와 어린이집, 경로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루 두 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도 우한 교민 수용에 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도 교육청은 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학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인재개발원 인근 학교의 학사일정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천 인재개발원 인근 서전고등학교는 개학일을 2월 3일에서 17일로, 한천초등학교는 1월 30일에서 2월 18일로 늦췄습니다.

또, 각 학교의 전염병 예방용품 보유 현황을 파악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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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천 주민 “우한 교민 입국 수용”…감염 예방 대책 요구
    • 입력 2020-01-31 13:00:51
    • 수정2020-01-31 13:13:51
    사회
오늘(31일) 중국 우한 교민들이 충북 진천군 국가인재개발원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에 입소를 앞둔 가운데, 진천군 국가인재개발원 앞에 모인 진천 주민들은 입소하는 교민들이 수용을 더 이상 막진 않겠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우한 교민 수용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진천 인재개발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부터 무작정 반대한 건 아니었다"며, "반경 1km 이내 유동 인구가 있다는 점에서 지역 설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입소하는 교민들이 이곳에서 안정적으로 지내다 돌아가길 바란다며, 반대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습니다.

하지만 "주민 안전 대책 등의 요구 사항은 오늘 오후에 열릴 송기섭 진천군수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전달하겠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한편, 진천군은 충북 혁신도시를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임시 생활시설인 인재개발원 현장에 성인용 마스크 2천 매를, 혁신도시 내 어린이집에는 어린이용 마스크 만 매를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파트 입구와 경로당 등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중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와 교포에 대한 현황 조사와 관리에 착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건강지원센터를 상시 구급지원센터로 운영하고 학교와 어린이집, 경로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루 두 번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도 우한 교민 수용에 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도 교육청은 충북 진천 혁신도시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학 중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인재개발원 인근 학교의 학사일정을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진천 인재개발원 인근 서전고등학교는 개학일을 2월 3일에서 17일로, 한천초등학교는 1월 30일에서 2월 18일로 늦췄습니다.

또, 각 학교의 전염병 예방용품 보유 현황을 파악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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