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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유행 바이러스 파괴 기대되는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
입력 2020.01.31 (16:12) 수정 2020.01.31 (16:22) 국제
영국과 스위스 과학자들이 여러 유형의 기존 바이러스를 접촉해 파괴하는 신개념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에 성공해 이 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구는 영국 맨체스터대와 스위스 제네바대(UNIGE)·로잔 공대(EPFL) 등의 연구진이 공동 수행했고, 논문은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습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에 따르면 이 항바이러스 물질의 개발에는 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이라는 글루코스 파생물이 이용됐습니다.

설탕의 분자 구조를 생명공학 기술로 조작해 만든 이 물질은 기관지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와단순 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C형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HIV), 지카 바이러스 등에 효험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는 단순히 바이러스의 성장만 억제하면서도,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와 내성을 키우는 단점을 지닌 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특히 인체 부작용 없이 바이러스만 파괴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울러 이 물질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해 새롭게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발자들은 이미 물질 특허를 취득했고, 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회사도 설립 과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물질은 추가 시험을 거쳐 크림, 연고, 비강 스프레이 등 여러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럽서 유행 바이러스 파괴 기대되는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
    • 입력 2020-01-31 16:12:14
    • 수정2020-01-31 16:22:49
    국제
영국과 스위스 과학자들이 여러 유형의 기존 바이러스를 접촉해 파괴하는 신개념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에 성공해 이 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구는 영국 맨체스터대와 스위스 제네바대(UNIGE)·로잔 공대(EPFL) 등의 연구진이 공동 수행했고, 논문은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습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논문 개요에 따르면 이 항바이러스 물질의 개발에는 클로덱스트린(cyclodextrin)이라는 글루코스 파생물이 이용됐습니다.

설탕의 분자 구조를 생명공학 기술로 조작해 만든 이 물질은 기관지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와단순 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C형 간염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HIV), 지카 바이러스 등에 효험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는 단순히 바이러스의 성장만 억제하면서도,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와 내성을 키우는 단점을 지닌 데 반해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특히 인체 부작용 없이 바이러스만 파괴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아울러 이 물질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해 새롭게 유행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개발자들은 이미 물질 특허를 취득했고, 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할 회사도 설립 과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물질은 추가 시험을 거쳐 크림, 연고, 비강 스프레이 등 여러 형태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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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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