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에 제주 120콜센터 문의 쇄도…무엇이 궁금?

[앵커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도내 보건소와
제주 120콜센터 등으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문의가 많은지
박천수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이펙트1]마스크·손 소독제 구매 행정 지원은?

신종 코로나 불안감에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난
마스크와 손 소독제.

제주도 차원의
지원을 묻는 문의가 많지만
일반 시민 대상의 지원은 없습니다.

다만, 외국인을 많이 상대하는
관광업계 종사자 등에게는
다음 달부터
마스크와 손 세정제가 보급됩니다.

정인보 제주도 보건건강위생과장[인터뷰]
"구매를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를 배부하는데 있어서 기준을 엄격히 정해서 특히, 외국인을 많이 상대하는"


[이펙트2]중국인 많은 거리 감염 가능성 더 커?

설 연휴부터
일주일 동안 제주를 찾은 중국인은
만 2천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중국인이 많이 오간다고
전염 가능성이 더 큰 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터뷰]
"유행되는 상황에서는 중국인이 있다, 없다는 것에 상관없이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이펙트3]비행기보다 배가 안전?

도내 한 유명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게시글입니다.

배는 좌석도 넓고
환기도 할 수 있지만
비행기는 좁은 공간이라
걱정된다는 얘깁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장[인터뷰]
"호흡기 감염과 접촉 감염. 따라서 이런 부분에서는 어떤 교통편을 이용해도 차이는 없습니다."


[이펙트4]중국 여행 취소 때 전액 환불 가능?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일정 기간에 한해
중국지역 출·도착 항공권에 대한
위약금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 등을 예약을 했다면,
위약금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고만식 제주도관광협회 국제여행업 제1분과 위원장[인터뷰]
"업체별로 여행 약관이 별도로 준비돼 있습니다. 약관에 의존해서"

제주 120콜센터 등으로
쇄도하는 문의전화는
하루 평균 300여 통,
제주도는 과도한 걱정보단
철저한 개인 위생을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