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처럼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가기까지는
짧지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당초 강력히 반발했던 지역 주민들은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반대 집회를
철회했고 SNS에서는 격려와 환영의
게시물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반대한다! 반대한다!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로
경찰 인재개발원이 선정된 뒤,
거세게 반발했던 아산 주민들.
주민 의사 반영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트랙터까지 끌어오고
도로에 눕는 등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한 교민이 귀국한 오늘 오전,
주민대책회의 이후 사흘 만에
집회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어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접 방문해
주민들 설득에 나섰고,
특히 양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오늘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
임시 집무실까지 설치하면서
주민들도 결국 마음을 돌린겁니다.
이면구/아산시 초사동[인터뷰]
"격리해서 수용해야할 장소가 국가기관으로는 여기가 제일 적합한 장소다 하는 것에서 주민들도 그렇고 (동의했어요) "
교민을 응원하고
환영하는 목소리도 SNS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귀국 교민을 따뜻하게 품겠다"는
피켓이 릴레이로 게시되고,
응원 댓글도 줄줄이 쏟아졌습니다.
임대혁/아산시 도고면 [인터뷰]
"너무 반대쪽에 있는 입장들만 부각이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 마음을 소신있게 밝힐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걱정했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음성변조)/[녹취]
"확진자도 나올 수 있고 그러면 가뜩이나 장사하는데 되겠나 싶고 여러모로 그런 게 있죠. "
이런 가운데 우한 교민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내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오면
2차 탑승 교민 대부분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이처럼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가기까지는
짧지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당초 강력히 반발했던 지역 주민들은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반대 집회를
철회했고 SNS에서는 격려와 환영의
게시물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반대한다! 반대한다!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로
경찰 인재개발원이 선정된 뒤,
거세게 반발했던 아산 주민들.
주민 의사 반영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트랙터까지 끌어오고
도로에 눕는 등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한 교민이 귀국한 오늘 오전,
주민대책회의 이후 사흘 만에
집회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어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접 방문해
주민들 설득에 나섰고,
특히 양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오늘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
임시 집무실까지 설치하면서
주민들도 결국 마음을 돌린겁니다.
이면구/아산시 초사동[인터뷰]
"격리해서 수용해야할 장소가 국가기관으로는 여기가 제일 적합한 장소다 하는 것에서 주민들도 그렇고 (동의했어요) "
교민을 응원하고
환영하는 목소리도 SNS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귀국 교민을 따뜻하게 품겠다"는
피켓이 릴레이로 게시되고,
응원 댓글도 줄줄이 쏟아졌습니다.
임대혁/아산시 도고면 [인터뷰]
"너무 반대쪽에 있는 입장들만 부각이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 마음을 소신있게 밝힐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걱정했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음성변조)/[녹취]
"확진자도 나올 수 있고 그러면 가뜩이나 장사하는데 되겠나 싶고 여러모로 그런 게 있죠. "
이런 가운데 우한 교민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내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오면
2차 탑승 교민 대부분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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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민 집회 철회..응원 목소리도
-
- 입력 2020-02-01 04:25:42
[앵커멘트]
이처럼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가기까지는
짧지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당초 강력히 반발했던 지역 주민들은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반대 집회를
철회했고 SNS에서는 격려와 환영의
게시물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반대한다! 반대한다!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로
경찰 인재개발원이 선정된 뒤,
거세게 반발했던 아산 주민들.
주민 의사 반영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트랙터까지 끌어오고
도로에 눕는 등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한 교민이 귀국한 오늘 오전,
주민대책회의 이후 사흘 만에
집회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어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접 방문해
주민들 설득에 나섰고,
특히 양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오늘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
임시 집무실까지 설치하면서
주민들도 결국 마음을 돌린겁니다.
이면구/아산시 초사동[인터뷰]
"격리해서 수용해야할 장소가 국가기관으로는 여기가 제일 적합한 장소다 하는 것에서 주민들도 그렇고 (동의했어요) "
교민을 응원하고
환영하는 목소리도 SNS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귀국 교민을 따뜻하게 품겠다"는
피켓이 릴레이로 게시되고,
응원 댓글도 줄줄이 쏟아졌습니다.
임대혁/아산시 도고면 [인터뷰]
"너무 반대쪽에 있는 입장들만 부각이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 마음을 소신있게 밝힐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걱정했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음성변조)/[녹취]
"확진자도 나올 수 있고 그러면 가뜩이나 장사하는데 되겠나 싶고 여러모로 그런 게 있죠. "
이런 가운데 우한 교민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내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오면
2차 탑승 교민 대부분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이처럼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가기까지는
짧지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당초 강력히 반발했던 지역 주민들은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반대 집회를
철회했고 SNS에서는 격려와 환영의
게시물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조정아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반대한다! 반대한다!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로
경찰 인재개발원이 선정된 뒤,
거세게 반발했던 아산 주민들.
주민 의사 반영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트랙터까지 끌어오고
도로에 눕는 등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우한 교민이 귀국한 오늘 오전,
주민대책회의 이후 사흘 만에
집회를 전격 철회했습니다.
어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직접 방문해
주민들 설득에 나섰고,
특히 양 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이 오늘
경찰인재개발원 입구에
임시 집무실까지 설치하면서
주민들도 결국 마음을 돌린겁니다.
이면구/아산시 초사동[인터뷰]
"격리해서 수용해야할 장소가 국가기관으로는 여기가 제일 적합한 장소다 하는 것에서 주민들도 그렇고 (동의했어요) "
교민을 응원하고
환영하는 목소리도 SNS를 중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귀국 교민을 따뜻하게 품겠다"는
피켓이 릴레이로 게시되고,
응원 댓글도 줄줄이 쏟아졌습니다.
임대혁/아산시 도고면 [인터뷰]
"너무 반대쪽에 있는 입장들만 부각이 된 것 같아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 마음을 소신있게 밝힐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우려스럽다는 반응과 함께
경제적인 어려움도 걱정했습니다.
인근 식당 주인(음성변조)/[녹취]
"확진자도 나올 수 있고 그러면 가뜩이나 장사하는데 되겠나 싶고 여러모로 그런 게 있죠. "
이런 가운데 우한 교민을 태운
두 번째 전세기가
내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오면
2차 탑승 교민 대부분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게 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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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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