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혼전 양상’…블룸버그 약진

입력 2020.02.01 (07:30) 수정 2020.0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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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3일부터 미국 아이오와에서 당원대회인 이른바 '코커스'를 거쳐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시작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선두권 주자들의 혼전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3일 치러지는 당원대회,이른바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난립해 있는 민주당 쪽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권으로 분류된 상탭니다.

정치전문매체 리얼 클리어폴리틱스에서 후보조사를 종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 1위이, 샌더스 의원이 2위, 그 뒤를 워런 상원의원이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발주자인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지지율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결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 층에서 억만장자로 불리는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한자리에서 두자리대로 올라서면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화당에선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후보가 없어 사실상 아이오와 코커스가 출정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곳 시간으로 어제 아이오와주를 찾았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민주당은 지난 선거를 뒤집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2020년에 또다시 참패하도록 할 겁니다. 그렇죠? 11월 3일입니다. 11월 3일을 기억해 두세요."]

이 곳 워싱턴 정가에서도 상원에서 진행중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논의와 별도로 본격적인 대선국면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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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혼전 양상’…블룸버그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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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2-01 0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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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부터 미국 아이오와에서 당원대회인 이른바 '코커스'를 거쳐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시작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선두권 주자들의 혼전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3일 치러지는 당원대회,이른바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난립해 있는 민주당 쪽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이 선두권으로 분류된 상탭니다.

정치전문매체 리얼 클리어폴리틱스에서 후보조사를 종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 1위이, 샌더스 의원이 2위, 그 뒤를 워런 상원의원이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후발주자인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지지율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지지율 조사결과, 민주당 성향 유권자 층에서 억만장자로 불리는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한자리에서 두자리대로 올라서면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화당에선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후보가 없어 사실상 아이오와 코커스가 출정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곳 시간으로 어제 아이오와주를 찾았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민주당은 지난 선거를 뒤집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2020년에 또다시 참패하도록 할 겁니다. 그렇죠? 11월 3일입니다. 11월 3일을 기억해 두세요."]

이 곳 워싱턴 정가에서도 상원에서 진행중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논의와 별도로 본격적인 대선국면을 준비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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