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창단 첫 9연승…이상욱 디그 빛나

입력 2020.02.01 (21:52) 수정 2020.02.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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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배구에서 선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창단 첫 9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우리카드 연승 행진에는 리베로 이상욱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가 큰 힘이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 산탄젤로의 강스파이크를 이상욱이 한 손으로 멋지게 막아냅니다.

이상욱이 강한 공격을 받아내 디그에 성공하면, 우리카드 공격수들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탄탄한 수비 속에 에이스 나경복과 펠리페 등 공격진의 화력은 경기 내내 불을 뿜었습니다.

리그 1위다운 강력함을 과시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세 세트 모두 17점씩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창단 첫 9연승을 달렸습니다.

국가대표 리베로 이상욱은 3세트 경기에서 무려 16개의 디그에 성공하며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습니다.

[이상욱 : "창단 이후 9연승 처음인데 아직 우리가 배워야 할점이 많아서 보완을 한다면 5라운드도 잘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부에서는 인삼공사의 뒷심이 놀라운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첫 두 세트를 흥국생명에 내주고 끌려갔지만, 반격에 성공해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5세트 접전 상황에서 디우프에게 거의 공격을 맡기다시피한 인삼공사는 끝내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디우프는 무려 41점을 올리며 승리를 책임졌지만 이른바 '몰빵 배구'라는비판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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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 창단 첫 9연승…이상욱 디그 빛나
    • 입력 2020-02-01 21:54:55
    • 수정2020-02-01 22:03:56
    뉴스 9
[앵커]

남자 프로배구에서 선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창단 첫 9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우리카드 연승 행진에는 리베로 이상욱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가 큰 힘이 됐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 산탄젤로의 강스파이크를 이상욱이 한 손으로 멋지게 막아냅니다.

이상욱이 강한 공격을 받아내 디그에 성공하면, 우리카드 공격수들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탄탄한 수비 속에 에이스 나경복과 펠리페 등 공격진의 화력은 경기 내내 불을 뿜었습니다.

리그 1위다운 강력함을 과시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세 세트 모두 17점씩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창단 첫 9연승을 달렸습니다.

국가대표 리베로 이상욱은 3세트 경기에서 무려 16개의 디그에 성공하며 승리의 숨은 주역이 됐습니다.

[이상욱 : "창단 이후 9연승 처음인데 아직 우리가 배워야 할점이 많아서 보완을 한다면 5라운드도 잘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부에서는 인삼공사의 뒷심이 놀라운 역전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첫 두 세트를 흥국생명에 내주고 끌려갔지만, 반격에 성공해 2대 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5세트 접전 상황에서 디우프에게 거의 공격을 맡기다시피한 인삼공사는 끝내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디우프는 무려 41점을 올리며 승리를 책임졌지만 이른바 '몰빵 배구'라는비판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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