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최준용·김선형…SK, DB 10연승 저지하며 완승

입력 2020.02.01 (21:54) 수정 2020.02.01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우승후보 대결에서 SK가 9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던 DB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SK는 최준용의 외곽과 김선형의 속도가 살아나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인 SK와 DB의 대결이 펼쳐진 잠실학생체육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도 오 천명 가까운 관중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DB의 초반 기를 꺾은 것은 SK 최준용이었습니다

2m의 장신 선수론 보기 드문 정확한 슛 감각으로 DB의 외곽을 공략했습니다.

최준용은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적중시켰습니다.

DB도 3쿼터 역시 장신인 김종규의 중장거리 슛으로 맞붙을 놓았지만, 이번엔 주장 김선형이 DB의 추격을 떨쳐냈습니다.

외곽 슛은 물론, 수비진을 순식간에 제쳐내는 폭발적인 속도로 골밑을 돌파했습니다.

SK는 결국 17점 차 대승으로 2연패를 끊었습니다.

9연승에서 마감한 DB와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선형/SK : "일단 부담감을 제가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9연승을 달리는 팀을 잡으면 반대로 저희에게 연승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더 승리가 값진 것 같습니다."]

SK가 DB의 무서운 돌풍을 잠재우면서 프로농구 선두권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우승후보인 인삼공사는 모비스를 80대 73으로 이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자랜드의 할로웨이는 KT를 상대로 32득점에 리바운드 22개의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살아난 최준용·김선형…SK, DB 10연승 저지하며 완승
    • 입력 2020-02-01 21:56:35
    • 수정2020-02-01 22:03:56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우승후보 대결에서 SK가 9연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던 DB의 기세를 꺾었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SK는 최준용의 외곽과 김선형의 속도가 살아나며 중요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인 SK와 DB의 대결이 펼쳐진 잠실학생체육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도 오 천명 가까운 관중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9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DB의 초반 기를 꺾은 것은 SK 최준용이었습니다

2m의 장신 선수론 보기 드문 정확한 슛 감각으로 DB의 외곽을 공략했습니다.

최준용은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적중시켰습니다.

DB도 3쿼터 역시 장신인 김종규의 중장거리 슛으로 맞붙을 놓았지만, 이번엔 주장 김선형이 DB의 추격을 떨쳐냈습니다.

외곽 슛은 물론, 수비진을 순식간에 제쳐내는 폭발적인 속도로 골밑을 돌파했습니다.

SK는 결국 17점 차 대승으로 2연패를 끊었습니다.

9연승에서 마감한 DB와 공동 2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선형/SK : "일단 부담감을 제가 즐기는 스타일이라서, 9연승을 달리는 팀을 잡으면 반대로 저희에게 연승의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더 승리가 값진 것 같습니다."]

SK가 DB의 무서운 돌풍을 잠재우면서 프로농구 선두권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우승후보인 인삼공사는 모비스를 80대 73으로 이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자랜드의 할로웨이는 KT를 상대로 32득점에 리바운드 22개의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