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2번째 환자 호전돼 퇴원 검토”…국내 확진자 15명

입력 2020.02.03 (18:01) 수정 2020.02.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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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이 상태가 호전된 2번째 환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는 없어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당국이 국내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2번째 환자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증상도 많이 나아졌다며, 종합적인 소견을 검토해 퇴원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폐렴 증상도 호전되셨고, 또 각종 검사도 많이 호전이 돼셔서 항바이러스제 투여는 중지하고 지금 모니터링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아, 현재까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15명입니다.

중국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뒤 국내로 들어온 환자는 1명으로 해외에서 감염된 뒤 국내로 들어온 환자가 모두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사람 간 전파로 인해 2차, 3차 감염된 환자는 5명입니다.

15명의 확진 환자들에 대한 기초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남성이 10명으로 67%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42.9세였습니다.

확진 환자들과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9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12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360여 명으로 늘었고, 어제 확진된 15번째 환자와는 12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4명은 모두 우한에 있는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 4층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촉자 등 61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접촉자는 일상, 밀접 구분 없이 모두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입국자가 14일 이내 증상이 있으면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중국 입국자가 아니더라도 선별 진료소 의사의 판단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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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당국 “2번째 환자 호전돼 퇴원 검토”…국내 확진자 15명
    • 입력 2020-02-03 18:05:20
    • 수정2020-02-03 18:25:18
    통합뉴스룸ET
[앵커]

보건당국이 상태가 호전된 2번째 환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된 확진 환자는 없어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당국이 국내 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인 55세 한국인 남성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2번째 환자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증상도 많이 나아졌다며, 종합적인 소견을 검토해 퇴원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폐렴 증상도 호전되셨고, 또 각종 검사도 많이 호전이 돼셔서 항바이러스제 투여는 중지하고 지금 모니터링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 환자는 나오지 않아, 현재까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15명입니다.

중국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 일본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뒤 국내로 들어온 환자는 1명으로 해외에서 감염된 뒤 국내로 들어온 환자가 모두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사람 간 전파로 인해 2차, 3차 감염된 환자는 5명입니다.

15명의 확진 환자들에 대한 기초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남성이 10명으로 67%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42.9세였습니다.

확진 환자들과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9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12번째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360여 명으로 늘었고, 어제 확진된 15번째 환자와는 12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 환자 가운데 4명은 모두 우한에 있는 의류상가 '더 플레이스' 4층에서 근무하거나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촉자 등 61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접촉자는 일상, 밀접 구분 없이 모두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입국자가 14일 이내 증상이 있으면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중국 입국자가 아니더라도 선별 진료소 의사의 판단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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