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간격 2번 검사…확진 환자 ‘퇴원 판단’ 어떻게?

입력 2020.02.03 (19:04) 수정 2020.02.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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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완치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퇴원에 대한 보건당국의 기준은 무엇인지,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검사하는데, 이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 퇴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는 최근 이 24시간 간격의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퇴원은 처음 있는 일이라서 두 번 음성 판정을 기준으로 퇴원을 시킬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역학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2번째 환자의 구체적인 퇴원 날짜 등을 최종 판단할 방침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현재 있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 퇴원을 시킬 지 아니면 좀 더 그 사이에 나온 그런 정보들을 모아서 기준을 만들지 그런 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2번째 확진 환자는 열흘 정도 치료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완치 기간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데이터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일수록 기저 질환이 있으면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돼 있어 나머지 환자들의 완치 기간에 대해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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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간격 2번 검사…확진 환자 ‘퇴원 판단’ 어떻게?
    • 입력 2020-02-03 19:05:45
    • 수정2020-02-03 19:49:26
    뉴스 7
[앵커]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완치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퇴원에 대한 보건당국의 기준은 무엇인지,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간격으로 두 번 검사하는데, 이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으면 퇴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해놓고 있습니다.

두 번째 확진 환자는 최근 이 24시간 간격의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의 퇴원은 처음 있는 일이라서 두 번 음성 판정을 기준으로 퇴원을 시킬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역학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2번째 환자의 구체적인 퇴원 날짜 등을 최종 판단할 방침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현재 있는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 퇴원을 시킬 지 아니면 좀 더 그 사이에 나온 그런 정보들을 모아서 기준을 만들지 그런 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2번째 확진 환자는 열흘 정도 치료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완치 기간으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데이터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일수록 기저 질환이 있으면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돼 있어 나머지 환자들의 완치 기간에 대해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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