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15명 모두 상태 양호”…2번째 환자 퇴원은?

입력 2020.02.04 (12:07) 수정 2020.0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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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기존 확진 환자들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5명의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특히 두 번째 확진 환자는 퇴원을 검토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두번째 확진 환자, 퇴원이 결정된 건가요?

[리포트]

결정된 건 아닙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검사를 몇 번 더 거치고 환자의 종합적인 상황까지 고려해서 퇴원 여부를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완치 판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에서 내일 오전 사이, 퇴원 결정이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첫 완치이자, 퇴원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환자는 55살 한국 남성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이틀째 되는 날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최근 진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그제(2일) 입원한 13번째 환자도 열이 내리고, 기침 횟수도 적어졌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도 모두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4번째 환자는 호흡이 어려워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는데 현재는 뗀 상태고요.

체온도 정상 범위까지 낮아졌다고 합니다.

부부인 12번째와 14번째 환자도 상태가 호전됐지만, 약간의 열과 기침 증상이 남아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경기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3번째 환자 역시 기침을 멈추고, 체온도 정상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조금 전 발표한 16번째 환자는 전남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상태가 더 파악되는 대로 다음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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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환자 15명 모두 상태 양호”…2번째 환자 퇴원은?
    • 입력 2020-02-04 12:08:49
    • 수정2020-02-04 13: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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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기존 확진 환자들의 현재 상태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15명의 환자들의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특히 두 번째 확진 환자는 퇴원을 검토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두번째 확진 환자, 퇴원이 결정된 건가요?

[리포트]

결정된 건 아닙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은 검사를 몇 번 더 거치고 환자의 종합적인 상황까지 고려해서 퇴원 여부를 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완치 판정을 내리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르면 오늘 오후에서 내일 오전 사이, 퇴원 결정이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첫 완치이자, 퇴원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환자는 55살 한국 남성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이틀째 되는 날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최근 진행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그제(2일) 입원한 13번째 환자도 열이 내리고, 기침 횟수도 적어졌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도 모두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4번째 환자는 호흡이 어려워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었는데 현재는 뗀 상태고요.

체온도 정상 범위까지 낮아졌다고 합니다.

부부인 12번째와 14번째 환자도 상태가 호전됐지만, 약간의 열과 기침 증상이 남아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경기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3번째 환자 역시 기침을 멈추고, 체온도 정상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조금 전 발표한 16번째 환자는 전남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상태가 더 파악되는 대로 다음 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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