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경찰이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개인 정보 유출
입력 2020.02.05 (19:24)
수정 2020.0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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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와중에 인적사항이 포함된 환자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구청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에서까지 유출됐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부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포된 글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며 이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A 씨의 개인 정보와, 향후 대책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부산 동래경찰서가 작성한 내부 보고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래보건소가 정보 공유 차원에서 동래경찰서에 내용을 알려줬는데, 이후 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겁니다.
경찰은 혐의자가 특정되면 휴대폰 압수수색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구청에서 생산된 문건이 공문 형태 그대로 유포됐습니다.
당사자의 나이와 거주지 심지어 기저질환까지, 내밀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의 회사, 자녀들의 학교 등 가족들의 개인정보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건을 만든 구청 공무원들과, 이를 전달 받은 시청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보건소에서 만들어진 문건이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최초유포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해당 내용을 단순 전달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와중에 인적사항이 포함된 환자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구청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에서까지 유출됐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부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포된 글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며 이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A 씨의 개인 정보와, 향후 대책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부산 동래경찰서가 작성한 내부 보고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래보건소가 정보 공유 차원에서 동래경찰서에 내용을 알려줬는데, 이후 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겁니다.
경찰은 혐의자가 특정되면 휴대폰 압수수색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구청에서 생산된 문건이 공문 형태 그대로 유포됐습니다.
당사자의 나이와 거주지 심지어 기저질환까지, 내밀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의 회사, 자녀들의 학교 등 가족들의 개인정보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건을 만든 구청 공무원들과, 이를 전달 받은 시청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보건소에서 만들어진 문건이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최초유포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해당 내용을 단순 전달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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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경찰이 ‘신종 코로나’ 의심 환자 개인 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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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05 19:25:11
- 수정2020-02-05 19:43:48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와중에 인적사항이 포함된 환자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구청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에서까지 유출됐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부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포된 글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며 이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A 씨의 개인 정보와, 향후 대책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부산 동래경찰서가 작성한 내부 보고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래보건소가 정보 공유 차원에서 동래경찰서에 내용을 알려줬는데, 이후 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겁니다.
경찰은 혐의자가 특정되면 휴대폰 압수수색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구청에서 생산된 문건이 공문 형태 그대로 유포됐습니다.
당사자의 나이와 거주지 심지어 기저질환까지, 내밀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의 회사, 자녀들의 학교 등 가족들의 개인정보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건을 만든 구청 공무원들과, 이를 전달 받은 시청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보건소에서 만들어진 문건이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최초유포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해당 내용을 단순 전달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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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와중에 인적사항이 포함된 환자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일이 반복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구청에 이어, 이번에는 경찰에서까지 유출됐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7일, 부산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포된 글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며 이를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A 씨의 개인 정보와, 향후 대책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부산 동래경찰서가 작성한 내부 보고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래보건소가 정보 공유 차원에서 동래경찰서에 내용을 알려줬는데, 이후 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겁니다.
경찰은 혐의자가 특정되면 휴대폰 압수수색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구청에서 생산된 문건이 공문 형태 그대로 유포됐습니다.
당사자의 나이와 거주지 심지어 기저질환까지, 내밀한 개인정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의 회사, 자녀들의 학교 등 가족들의 개인정보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문건을 만든 구청 공무원들과, 이를 전달 받은 시청 공무원들의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보건소에서 만들어진 문건이 유출돼, 경찰이 유출 경로를 역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최초유포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해당 내용을 단순 전달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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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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