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찾은 文 “불안 해소”…당정청은 3조4천억원 푼다

입력 2020.02.06 (07:16) 수정 2020.02.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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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정청이 예비비 3조 4천억 원을 풀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입국 금지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 대통령은 보건소를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압 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 보건소입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주문한 문 대통령이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역 사회 감염을 막아주시고, 그 다음에 주민들 불안하지 않게 해 주시고."]

특히 개강을 앞두고 한국에 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유 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좀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해서 그런 격리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함께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당정청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3조 4천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투입해 방역과 검역, 특히 소상공인 등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기업에 대해선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도 유예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중국 후베이성 외 지역으로 입국 금지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후베이성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상황도 면밀히 확인하면서 양국 간 협력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추가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적극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청은 앞으로 주 2회 신종코로나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 업종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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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6 07:20:00
    • 수정2020-02-06 0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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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정청이 예비비 3조 4천억 원을 풀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입국 금지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 대통령은 보건소를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압 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성동구 보건소입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주문한 문 대통령이 현장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역 사회 감염을 막아주시고, 그 다음에 주민들 불안하지 않게 해 주시고."] 특히 개강을 앞두고 한국에 오는 중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유 시설이 없을 경우에는 좀 지자체하고 대학이 협력해서 그런 격리시설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함께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당정청도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3조 4천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투입해 방역과 검역, 특히 소상공인 등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해 기업에 대해선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하고 세무조사도 유예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중국 후베이성 외 지역으로 입국 금지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후베이성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상황도 면밀히 확인하면서 양국 간 협력하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입니다."] 확진자가 늘면서 추가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적극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청은 앞으로 주 2회 신종코로나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 업종별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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