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15년 만에 日 ‘100만 관객’ 돌파…‘욘사마’ 이후 처음

입력 2020.02.06 (14:18) 수정 2020.02.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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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15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내 배급사인 '비터스엔드'는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 반지하의 가족'이 개봉 25일 만인 어제(5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가 관객 100만 명을 넘긴 것은 2005년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외출' 이후 15년 만입니다.

이로써 '기생충'은 '쉬리'(1998년)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여친소·2004년)에 이어 일본 내에서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네 번째 영화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또 어제로 흥행 수입도 14억 엔을 돌파해 2005년 개봉한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에 일본에서 '흥행 수입 10억 엔'을 넘긴 한국 영화로 기록됐습니다.

'기생충'은 할리우드 대작과 자국 영화가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말 5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4주차인 지난 주말에는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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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6 14:18:35
    • 수정2020-02-06 14:19:56
    국제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15년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내 배급사인 '비터스엔드'는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기생충, 반지하의 가족'이 개봉 25일 만인 어제(5일),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 영화가 관객 100만 명을 넘긴 것은 2005년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외출' 이후 15년 만입니다.

이로써 '기생충'은 '쉬리'(1998년)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여친소·2004년)에 이어 일본 내에서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네 번째 영화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또 어제로 흥행 수입도 14억 엔을 돌파해 2005년 개봉한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에 일본에서 '흥행 수입 10억 엔'을 넘긴 한국 영화로 기록됐습니다.

'기생충'은 할리우드 대작과 자국 영화가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말 5위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개봉 4주차인 지난 주말에는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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