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또 집단탈옥…수감자 27명 터널 뚫고 달아나

입력 2020.02.07 (01:15) 수정 2020.02.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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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집단탈옥하는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각 6일 북부 호라이마 주(州) 지-파라나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전날 새벽 수감자 27명이 탈옥했습니다.

경찰은 수감자들이 교도소 내 한 감방으로 연결된 터널을 이용해 빠져나간 뒤 미리 대기 중이던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탈옥한 수감자 가운데는 대형 범죄조직의 우두머리급이 다수 포함됐으며, 11명은 추격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으나 나머지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수감자들이 상당 기간 터널을 만들었고 트럭을 타고 달아난 점 등으로 미뤄 탈옥 과정에 교도관들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브라질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와 경계를 접한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교도소에서 수감자 75명이 탈옥했고, 하루 뒤에는 브라질 북부 아크리 주 히우 브랑쿠 교도소에서 수감자 27명이 3m 높이의 담을 넘어 탈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브라질 뉴스포털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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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7 01:15:47
    • 수정2020-02-07 01:18:49
    국제
브라질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집단탈옥하는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브라질 언론은 현지시각 6일 북부 호라이마 주(州) 지-파라나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전날 새벽 수감자 27명이 탈옥했습니다.

경찰은 수감자들이 교도소 내 한 감방으로 연결된 터널을 이용해 빠져나간 뒤 미리 대기 중이던 트럭을 타고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탈옥한 수감자 가운데는 대형 범죄조직의 우두머리급이 다수 포함됐으며, 11명은 추격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으나 나머지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경찰은 수감자들이 상당 기간 터널을 만들었고 트럭을 타고 달아난 점 등으로 미뤄 탈옥 과정에 교도관들이 개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브라질 중서부 마투 그로수 두 술 주와 경계를 접한 파라과이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교도소에서 수감자 75명이 탈옥했고, 하루 뒤에는 브라질 북부 아크리 주 히우 브랑쿠 교도소에서 수감자 27명이 3m 높이의 담을 넘어 탈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브라질 뉴스포털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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