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보름 동안 한국 체류한 중국인 확진자…29명은 추적 중
입력 2020.02.07 (08:05) 수정 2020.02.07 (08:26)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들으신 대로 2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관광차 입국했습니다.

그 사이 중국 우한이 봉쇄되자 보름 동안 한국에 머물렀는데요.

보건 당국은 입국 전 중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중국인이 열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숙소엔 중국인 가족 8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발열 증상이 나타난 57살 중국인 여성은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곧바로 국립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가족 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가 우한에서 입국한 지난달 23일 이전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우한시 거주자이기 때문엔 이분이 한국에 와서 감염됐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다, 우한에서 감염된 상태로 오셨고, 발병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들 가족 8명은 서울 시내 등을 관광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진원지인 우한이 봉쇄되면서 한국 체류가 보름째 이어졌습니다.

접촉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우한이 공항을 폐쇄하면서 나오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또, 들어가지 못하게 돼서 귀국을 못하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경우라고 생각이 들고..."]

이 확진자는 연락이 닿지 않은 우한 방문 전수 조사 대상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입국할 당시, 입국 신고서에 첫번째 머물 숙소를 기재했지만,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숙소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경찰청과 협조해 추적한 끝에 겨우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때부터 감시가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전수 조사하고 있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모두 천 6백여 명.

자치단체와 경찰도 추적하고 있지만 외국인 29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보름 동안 한국 체류한 중국인 확진자…29명은 추적 중
    • 입력 2020-02-07 08:07:22
    • 수정2020-02-07 08:26:44
    아침뉴스타임
[앵커]

들으신 대로 2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관광차 입국했습니다.

그 사이 중국 우한이 봉쇄되자 보름 동안 한국에 머물렀는데요.

보건 당국은 입국 전 중국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중국인이 열이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숙소엔 중국인 가족 8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발열 증상이 나타난 57살 중국인 여성은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는 곧바로 국립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가족 7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자가 우한에서 입국한 지난달 23일 이전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우한시 거주자이기 때문엔 이분이 한국에 와서 감염됐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다, 우한에서 감염된 상태로 오셨고, 발병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들 가족 8명은 서울 시내 등을 관광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진원지인 우한이 봉쇄되면서 한국 체류가 보름째 이어졌습니다.

접촉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 "우한이 공항을 폐쇄하면서 나오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또, 들어가지 못하게 돼서 귀국을 못하는 분들이 좀 있습니다. 아마 그런 경우라고 생각이 들고..."]

이 확진자는 연락이 닿지 않은 우한 방문 전수 조사 대상자 중 한명이었습니다.

입국할 당시, 입국 신고서에 첫번째 머물 숙소를 기재했지만, 체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다른 곳으로 숙소를 옮겼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경찰청과 협조해 추적한 끝에 겨우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고, 그때부터 감시가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전수 조사하고 있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모두 천 6백여 명.

자치단체와 경찰도 추적하고 있지만 외국인 29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