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중국 태국 일본 한국 등 9곳 다녀온 자국민 의심증세 신고 권고

입력 2020.02.07 (13:50) 수정 2020.02.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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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 태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 지역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자국민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 통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각 6일 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해당 영국인은 국민보건서비스(NHS) 111 콜센터에 전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상은 중국 본토, 태국, 일본, 한국,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여행객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부터의 항공 여행 규모, 다른 여행경로, 보고된 사례의 수를 토대로 해당 9개 지역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확산 사태를 겪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이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영국으로 유입돼 미국식의 전면 금지 정책을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중국뿐만 아닌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라는 내용의 NHS 지침이 수일 내 영국의 지역 보건의들에게 내려질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영국에선 현재까지 세 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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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중국 태국 일본 한국 등 9곳 다녀온 자국민 의심증세 신고 권고
    • 입력 2020-02-07 13:50:21
    • 수정2020-02-07 14:06:05
    국제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중국, 태국, 일본,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 지역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자국민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 통보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각 6일 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해당 영국인은 국민보건서비스(NHS) 111 콜센터에 전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상은 중국 본토, 태국, 일본, 한국, 홍콩,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마카오에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여행객입니다. 영국 정부는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지역으로부터의 항공 여행 규모, 다른 여행경로, 보고된 사례의 수를 토대로 해당 9개 지역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확산 사태를 겪는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이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영국으로 유입돼 미국식의 전면 금지 정책을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중국뿐만 아닌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라는 내용의 NHS 지침이 수일 내 영국의 지역 보건의들에게 내려질 것이라고도 전했습니다. 영국에선 현재까지 세 번째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아시아 지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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