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일부 자동차부품 공장 예정보다 일찍 가동 재개

입력 2020.02.07 (14:36) 수정 2020.02.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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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주말까지 휴업 예정이었던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중국 공장이 일부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경신의 칭다오 공장이 어제 일부 가동을 시작하는 등 산둥성 일대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들 일부가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산둥성 정부가 방역 조치 등을 이유로 공장 가동을 승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중국 내 내륙 물류가 거의 멈춰 선 상황이라 국내로 수입되는 데는 며칠 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와 현대 기아차 등은 부품 공장 조기가동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현지에 공급하고 지방정부와 접촉해왔습니다.

중국 부품공장들이 조기에 부분 가동에 들어가면서 대량 휴업 사태를 맞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현대 기아차 등은 아직 휴업 단축 여부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지만,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공장 중심으로 휴업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10일까지 대부분 공장을 휴업하는 현대 기아차는 11일부터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은 문을 열 게획입니다. 현대차 공영운 사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내 공장은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으로 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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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일부 자동차부품 공장 예정보다 일찍 가동 재개
    • 입력 2020-02-07 14:36:40
    • 수정2020-02-07 15:32:13
    경제
당초 이번 주말까지 휴업 예정이었던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중국 공장이 일부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경신의 칭다오 공장이 어제 일부 가동을 시작하는 등 산둥성 일대 와이어링 하니스 공장들 일부가 가동을 재개했습니다. 산둥성 정부가 방역 조치 등을 이유로 공장 가동을 승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다만 중국 내 내륙 물류가 거의 멈춰 선 상황이라 국내로 수입되는 데는 며칠 가량 걸릴 전망입니다.

정부와 현대 기아차 등은 부품 공장 조기가동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현지에 공급하고 지방정부와 접촉해왔습니다.

중국 부품공장들이 조기에 부분 가동에 들어가면서 대량 휴업 사태를 맞은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현대 기아차 등은 아직 휴업 단축 여부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지만,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공장 중심으로 휴업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10일까지 대부분 공장을 휴업하는 현대 기아차는 11일부터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공장은 문을 열 게획입니다. 현대차 공영운 사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내 공장은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는 차종을 우선으로 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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