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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비바람…피해 잇따라
입력 2020.01.27 (18:10) 수정 2020.02.07 (15:54) 뉴스9(부산)
[앵커멘트]

설 연휴 마지막날, 부산은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급 비바람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선박 두 척이 침몰했고, 철제 펜스 파손 등 소방본부에만 강풍 피해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 사이로 바지선이 가라 앉으면서 일부만 떠 있습니다.

풍랑에 떠밀린 선박이 부두를 들이 받으면서 안벽이 파손돼 널브러져있습니다.

27일 오전 9시쯤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중이던 바지선 5척이 표류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척이 침몰하고, 3척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선장 1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선박들을 묶고 있던 홋줄이 강풍을 이기지 못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요 옆에 있는 배도 물이 들어가서 가라앉는중이고. 파도가 치니까 여기 지금 가라 앉은 배(부터 시작해서) 연쇄적으로 줄이 다 터져버린거예요."

경유가 실린 선박이 침수되면서 기름 일부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공기 배출 구멍을 봉쇄해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크레인으로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병철/부산해경 경비구조과장
"기름 유출에 대비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동원 업체를 동원하여 기름 유출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택 옥상 철제 구조물이 강풍에 파손됐습니다.

신축 건물 24층 위 철제 펜스가 휘어져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27일 하루 부산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8.2미터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는 간판이나 신호등 흔들림 등 7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늘길도 끊겼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돼 연휴 마지막 날 귀경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8일 새벽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 태풍급 비바람…피해 잇따라
    • 입력 2020-02-07 15:49:08
    • 수정2020-02-07 15:54:07
    뉴스9(부산)
[앵커멘트]

설 연휴 마지막날, 부산은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급 비바람이 불어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선박 두 척이 침몰했고, 철제 펜스 파손 등 소방본부에만 강풍 피해 신고가 수십 건 접수됐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높은 파도 사이로 바지선이 가라 앉으면서 일부만 떠 있습니다.

풍랑에 떠밀린 선박이 부두를 들이 받으면서 안벽이 파손돼 널브러져있습니다.

27일 오전 9시쯤 부산 영도구 청학부두에 계류중이던 바지선 5척이 표류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척이 침몰하고, 3척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선장 1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선박들을 묶고 있던 홋줄이 강풍을 이기지 못해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사고 목격자
"요 옆에 있는 배도 물이 들어가서 가라앉는중이고. 파도가 치니까 여기 지금 가라 앉은 배(부터 시작해서) 연쇄적으로 줄이 다 터져버린거예요."

경유가 실린 선박이 침수되면서 기름 일부가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공기 배출 구멍을 봉쇄해 방제 작업을 벌이는 한편 크레인으로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병철/부산해경 경비구조과장
"기름 유출에 대비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동원 업체를 동원하여 기름 유출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택 옥상 철제 구조물이 강풍에 파손됐습니다.

신축 건물 24층 위 철제 펜스가 휘어져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27일 하루 부산에는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8.2미터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

부산소방본부에는 간판이나 신호등 흔들림 등 70여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늘길도 끊겼습니다.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돼 연휴 마지막 날 귀경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8일 새벽까지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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