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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첫 경고’ 리원량 사망…“중간 숙주는 천산갑”
입력 2020.02.07 (19:09) 수정 2020.02.07 (19:1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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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신종 코로나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린 인물이죠.

중국인 의사 '리원량'씨가 오늘 숨졌습니다.

중국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대학교가 신종 코로나 중간 숙주가 '천산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렸던 리원량 씨가 오늘 숨졌습니다.

고 리원량 씨는 올해 34살의 젊은 의사로 진료 도중 감염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리 씨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중국 공안의 강압에 반성문 까지 제출했었는데, 뒤늦게 중국 보건당국은 그를 제갈량에 비유하며 칭송했습니다.

리 씨는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 건강한 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만 있어서는 안된다"며 공권력의 지나친 개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환자는 31, 223명 사망자는 637 명에 이릅니다.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중국 화난대학교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의 중간 숙주가 중국인들이 약재로 즐겨 쓰는 국제 보호종 '천산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화난대학교 연구팀 : "바이러스 게놈 분석 결과, 천산갑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감염자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99% 유사했습니다."]

중간 숙주가 확인됨에 따라 최초 발병 경로를 역추적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해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 해외 확진자는 일본에서 환자가 크게 늘면서, 홍콩, 타이완 중화권을 제외하고 24개 나라 26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신종 코로나 첫 경고’ 리원량 사망…“중간 숙주는 천산갑”
    • 입력 2020-02-07 19:11:14
    • 수정2020-02-07 19:15:28
    뉴스 7
[앵커]

중국의 신종 코로나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린 인물이죠.

중국인 의사 '리원량'씨가 오늘 숨졌습니다.

중국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대학교가 신종 코로나 중간 숙주가 '천산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렸던 리원량 씨가 오늘 숨졌습니다.

고 리원량 씨는 올해 34살의 젊은 의사로 진료 도중 감염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리 씨는 유언비어를 유포했다는 중국 공안의 강압에 반성문 까지 제출했었는데, 뒤늦게 중국 보건당국은 그를 제갈량에 비유하며 칭송했습니다.

리 씨는 생전 마지막 인터뷰에서 " 건강한 사회는 하나의 목소리만 있어서는 안된다"며 공권력의 지나친 개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민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신종 코로나 확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환자는 31, 223명 사망자는 637 명에 이릅니다.

반가운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중국 화난대학교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의 중간 숙주가 중국인들이 약재로 즐겨 쓰는 국제 보호종 '천산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화난대학교 연구팀 : "바이러스 게놈 분석 결과, 천산갑에서 분리한 바이러스와 감염자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99% 유사했습니다."]

중간 숙주가 확인됨에 따라 최초 발병 경로를 역추적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바이러스를 저지하기 위해 인민전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 해외 확진자는 일본에서 환자가 크게 늘면서, 홍콩, 타이완 중화권을 제외하고 24개 나라 26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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