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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신종 코로나’ 지자체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입력 2020.02.07 (21:40) 수정 2020.02.07 (21:47)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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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이 대부분이었던 메르스에 비해 이번 신종 코로나는 2, 3차 지역 감염 확진자도 늘고 있는데요.

밀접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매진하고 있는 지자체, 수원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김기흥 : "시장님 안녕하세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연일 바쁘실 텐데 추가로 수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부분을 먼저 짚고 가죠."]

[염태영/수원시장 : "지난 2월 2일 우한에서 귀국했던 수원 시민 한 분이 확진 환자로 판정됐습니다. 그 날 이후로 그 가족과 친지 분들 그 같은 건물 안에서 살고 있는데.. 전체 검체검진을 한 결과 그분 외에는 다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었는데요. 그분 중에 한 분이 이번에 2월 6일에 또 확진환자로 판정이 된 겁니다."]

["그분들이 한 건물에 살고 계셨는데 자택에서 자가격리보다는 다른 시설로의 이동이 필요하지 않았나?"]

[염태영/수원시장 : "자가 격리자라는 것이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전화로 관리 실태 여부를 점검하고 또 고작해야 불시에 한 번 집에 들를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이렇게 해서는 완벽한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 같은 것을 개정해서라도 이분들은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야 하지 않나요?"]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어디에 갔었는지 궁금하잖아요? 그런데 지자체의 동선 정보는 막혀 있고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는 늦어지고 있는데 시민들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염태영/수원시장 : "15번째 환자 같은 경우 2월 2일에 확진 판정을 (질병관리본부가) 아침에 발표했습니다. 저희는 이전부터 1월 29일 통보를 받았으니까 그 이후부터의 동선은 우리는 알고 있고 또 이전의 밀접접촉자로서 관리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분이 1월 20일 입국한 시점부터 모든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선 2월 1일 이 분이 증세가 있어서 우리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왔다. 그리고 2월 2일 확진됐다. 그러니깐 2월 1일 이틀 전인 1월 30일부터가 이 분의 동선 공개 대상이다. 이렇게 (질병관리본부는) 관리 지침을 갖고 있는 거예요. 우리 시 같은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우려가 있는 부분은 다 공개를 해서 모든 시민이 자체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이를테면 자기가 동선에 겹치는 데 있으면 스스로 자가 격리도 할 수도 있으니깐 그런 동선을 공개를 다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증상 시기에 감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차단시키는 격인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본인의 감각에 의해서 알 수 있는 것이죠.. 주관에 의한 판단은 사실 위험성이 있으니깐 그것(역학 조사대상 기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컨트롤타워는 질병관리본부가 맡고 있어요. 그렇지만 현장의 상황은 누구보다도 지자체장들이 잘 알 것 같은데 유기적 관계가 잘 이뤄지고 있나요?"]

[염태영/수원시장 : "중앙과 지방의 협력 관계는 많이 개선됐고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감염병 대응은 속도전입니다. 1월에 우한에서 한국으로 온 사람들이 6, 7천 명입니다. 그 명단을 각 지자체에 다 주고 그분들을 밀접접촉자처럼 관리하게 하는 게 필요했거든요. 그 명단을 아무리 달라고 해도 안 줬습니다. 메르스 때는 모든 분석은 처음에 질병관리본부가 다 했어요. 과부하가 엄청 걸렸죠. 그것을 (지자체에서) 끊임없이 요구를 해서 메르스가 어느 정도 잡히게 된 시점은 즉시즉시 검체 채취와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각 도의 보건환경연구원 같은 곳에 기능을 나눠줌으로써 속도전에서 조금 더 충족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보건환경연구원까지는 왔어요. 앞으로 민간 병원, 민간의 자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역할 분담을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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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지자체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 입력 2020-02-07 21:43:39
    • 수정2020-02-07 21:47:46
    뉴스9(경인)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사회 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병원 내 감염이 대부분이었던 메르스에 비해 이번 신종 코로나는 2, 3차 지역 감염 확진자도 늘고 있는데요.

밀접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매진하고 있는 지자체, 수원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김기흥 : "시장님 안녕하세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연일 바쁘실 텐데 추가로 수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부분을 먼저 짚고 가죠."]

[염태영/수원시장 : "지난 2월 2일 우한에서 귀국했던 수원 시민 한 분이 확진 환자로 판정됐습니다. 그 날 이후로 그 가족과 친지 분들 그 같은 건물 안에서 살고 있는데.. 전체 검체검진을 한 결과 그분 외에는 다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관리하고 있었는데요. 그분 중에 한 분이 이번에 2월 6일에 또 확진환자로 판정이 된 겁니다."]

["그분들이 한 건물에 살고 계셨는데 자택에서 자가격리보다는 다른 시설로의 이동이 필요하지 않았나?"]

[염태영/수원시장 : "자가 격리자라는 것이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전화로 관리 실태 여부를 점검하고 또 고작해야 불시에 한 번 집에 들를 수 있는 수준이거든요. 이렇게 해서는 완벽한 밀접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 같은 것을 개정해서라도 이분들은 별도의 격리시설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해야 하지 않나요?"]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어디에 갔었는지 궁금하잖아요? 그런데 지자체의 동선 정보는 막혀 있고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는 늦어지고 있는데 시민들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염태영/수원시장 : "15번째 환자 같은 경우 2월 2일에 확진 판정을 (질병관리본부가) 아침에 발표했습니다. 저희는 이전부터 1월 29일 통보를 받았으니까 그 이후부터의 동선은 우리는 알고 있고 또 이전의 밀접접촉자로서 관리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분이 1월 20일 입국한 시점부터 모든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선 2월 1일 이 분이 증세가 있어서 우리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왔다. 그리고 2월 2일 확진됐다. 그러니깐 2월 1일 이틀 전인 1월 30일부터가 이 분의 동선 공개 대상이다. 이렇게 (질병관리본부는) 관리 지침을 갖고 있는 거예요. 우리 시 같은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우려가 있는 부분은 다 공개를 해서 모든 시민이 자체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이를테면 자기가 동선에 겹치는 데 있으면 스스로 자가 격리도 할 수도 있으니깐 그런 동선을 공개를 다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무증상 시기에 감염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차단시키는 격인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은 본인의 감각에 의해서 알 수 있는 것이죠.. 주관에 의한 판단은 사실 위험성이 있으니깐 그것(역학 조사대상 기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컨트롤타워는 질병관리본부가 맡고 있어요. 그렇지만 현장의 상황은 누구보다도 지자체장들이 잘 알 것 같은데 유기적 관계가 잘 이뤄지고 있나요?"]

[염태영/수원시장 : "중앙과 지방의 협력 관계는 많이 개선됐고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감염병 대응은 속도전입니다. 1월에 우한에서 한국으로 온 사람들이 6, 7천 명입니다. 그 명단을 각 지자체에 다 주고 그분들을 밀접접촉자처럼 관리하게 하는 게 필요했거든요. 그 명단을 아무리 달라고 해도 안 줬습니다. 메르스 때는 모든 분석은 처음에 질병관리본부가 다 했어요. 과부하가 엄청 걸렸죠. 그것을 (지자체에서) 끊임없이 요구를 해서 메르스가 어느 정도 잡히게 된 시점은 즉시즉시 검체 채취와 결과를 받을 수 있는 각 도의 보건환경연구원 같은 곳에 기능을 나눠줌으로써 속도전에서 조금 더 충족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보건환경연구원까지는 왔어요. 앞으로 민간 병원, 민간의 자원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역량을 강화시키고 역할 분담을 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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