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 일주일..검사 대상 확대

입력 2020.02.07 (21:45) 수정 2020.02.08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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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오늘부턴
중국이 아닌 나라를
다녀왔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의 방호복과
장비를 착용한 연구원들.

음압시설 안에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검체를 검사하는
첫 단계입니다.

이어지는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냐, 양성이냐가
판명됩니다.


[녹취]
김천현/전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 없는지, 증폭이 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를 검사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최종 확진까지
24시간이 걸렸지만,
최근 새로운 검사법이 도입돼
6시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의심환자의 검체를 처음 검사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여 건의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는데요.
그중 확진 판정을 내린 건
군산 단 1건입니다.

오늘부터는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는
다른 나라를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할 수 있게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전북대병원에서도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검사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진찬문/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의료기관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환자와 접촉된 역학조사 차원의 검체들을 주로 할 예정입니다.


전북지역에는
현재 9개 시군에서
백48명이 자가격리됐거나
능동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군산과
광주 확진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은
각각 오는 11일과 14일.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 전파로 확산할지
이대로 안정세로 접어들지
다음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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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코로나' 확진 일주일..검사 대상 확대
    • 입력 2020-02-07 21:45:00
    • 수정2020-02-08 01:31:35
    뉴스9(전주)
[앵커멘트]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요. 오늘부턴 중국이 아닌 나라를 다녀왔더라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의 방호복과 장비를 착용한 연구원들. 음압시설 안에서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검체를 검사하는 첫 단계입니다. 이어지는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이냐, 양성이냐가 판명됩니다. [녹취] 김천현/전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가 있는지 없는지, 증폭이 돼 있는지 안 돼 있는지를 검사하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최종 확진까지 24시간이 걸렸지만, 최근 새로운 검사법이 도입돼 6시간이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달 25일 의심환자의 검체를 처음 검사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40여 건의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는데요. 그중 확진 판정을 내린 건 군산 단 1건입니다. 오늘부터는 중국이 아니더라도, 신종 코로나가 유행하는 다른 나라를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할 수 있게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전북대병원에서도 이르면 오는 12일부터 검사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진찬문/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의료기관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확진 검사를 실시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환자와 접촉된 역학조사 차원의 검체들을 주로 할 예정입니다. 전북지역에는 현재 9개 시군에서 백48명이 자가격리됐거나 능동감시를 받고 있습니다. 군산과 광주 확진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기간은 각각 오는 11일과 14일.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지역 사회 전파로 확산할지 이대로 안정세로 접어들지 다음 주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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