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발견…‘광역 울타리’ 뚫려 외

입력 2020.02.10 (21:48) 수정 2020.02.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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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울타리 뚫렸다'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비상시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고개를 드는 걸까요?

강원도 화천에서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됐는데요,

문제는 이 멧돼지가 발견된 위칩니다.

야생 멧돼지 남하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렇게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

이 멧돼지, 울타리를 뚫고 그 밖에서 발견된 겁니다.

방역당국 비상입니다.

일단 인근 농가 3곳엔 긴급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고, 광역 울타리 확대 설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처벌보다 치료…‘아내 살해’ 치매 노인 집행유예

다음 뉴스, '처벌보다 치료'입니다.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숨지게 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60대 남성 이야긴데요,

이 남성, 중증 치매를 앓고 있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치매 전문병원에 머무는 조건으로 보석을 결정했는데요,

그렇게 5달이 지난 뒤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 장소는 병원이었는데요.

재판부는 그간의 경과를 살핀 뒤 이 남성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정수진/서울고등법원 공보판사 : "5년 동안 계속하여 보호관찰관의 감독하에 외출제한상태로 치매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위반하면 집행유예가 취소되고 다시 수감됩니다."]

처벌에 앞서 근본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치료적 사법이 적용된 결과겠죠?

졸업·입학식 취소 잇따라…꽃 시장 타격

마지막 뉴스, '꽃 좀 사세요'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같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죠.

꽃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수요가 거의 없다보니 가격도 폭락했는데요,

농가도 꽃집도 모두 비상입니다.

[박경수/화훼농민 : "3분의 1 가격 밖에 못 받아요, 출하시기를 늦추려고 하우스를 저렇게 많이 열어놨잖아요."]

급기야 자치단체까지 나서서 꽃 선물 운동을 벌이고, 정부도 편의점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꽃 판매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10일)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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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0 21:50:12
    • 수정2020-02-10 21: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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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 봅니다.

먼저 '울타리 뚫렸다'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비상시국에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고개를 드는 걸까요?

강원도 화천에서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됐는데요,

문제는 이 멧돼지가 발견된 위칩니다.

야생 멧돼지 남하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파주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렇게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

이 멧돼지, 울타리를 뚫고 그 밖에서 발견된 겁니다.

방역당국 비상입니다.

일단 인근 농가 3곳엔 긴급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졌고, 광역 울타리 확대 설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처벌보다 치료…‘아내 살해’ 치매 노인 집행유예

다음 뉴스, '처벌보다 치료'입니다.

흉기를 휘둘러 아내를 숨지게 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60대 남성 이야긴데요,

이 남성, 중증 치매를 앓고 있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가 치매 전문병원에 머무는 조건으로 보석을 결정했는데요,

그렇게 5달이 지난 뒤 재판이 열렸습니다.

그 장소는 병원이었는데요.

재판부는 그간의 경과를 살핀 뒤 이 남성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습니다.

[정수진/서울고등법원 공보판사 : "5년 동안 계속하여 보호관찰관의 감독하에 외출제한상태로 치매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위반하면 집행유예가 취소되고 다시 수감됩니다."]

처벌에 앞서 근본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치료적 사법이 적용된 결과겠죠?

졸업·입학식 취소 잇따라…꽃 시장 타격

마지막 뉴스, '꽃 좀 사세요'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졸업식, 입학식 같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죠.

꽃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수요가 거의 없다보니 가격도 폭락했는데요,

농가도 꽃집도 모두 비상입니다.

[박경수/화훼농민 : "3분의 1 가격 밖에 못 받아요, 출하시기를 늦추려고 하우스를 저렇게 많이 열어놨잖아요."]

급기야 자치단체까지 나서서 꽃 선물 운동을 벌이고, 정부도 편의점과 온라인몰 등을 통해 꽃 판매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10일) 뉴스들, 이렇게 간추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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