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룡’ 미니 한일전으로 아시아 정상 시동

입력 2020.02.10 (21:50) 수정 2020.02.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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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내일 울산의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로 기지개를 켭니다.

울산을 비롯한 이른바 K리그의 '4룡'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섰는데요,

첫판부터 일본 J리그 팀과 대결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하루 앞둔 울산의 훈련장입니다.

새로 영입한 골키퍼 조현우와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훈련에 임합니다.

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 더욱이 일본을 대표하는 FC 도쿄와 대결하기에 각오가 더 남다릅니다.

[김도훈/울산 현대 감독 : "한일전은 항상 긴장됩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결과도 가져와야 하고 내용도 가져와야 하고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네 개 구단 전북, 울산, 수원과 서울이 출전합니다.

선수들은 리그의 명예를 걸고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K리그 챔피언 전북도 모레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MVP 김보경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한층 강화해 자신감이 넘칩니다.

또 국내 유턴을 결심한 기성용 영입전에 뛰어들 정도로 아시아 정상 탈환 의지가 강합니다.

이니에스타가 뛰는 빗셀 고베와 만나는 수원도 '미니 한일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염기훈/수원삼성 : "수원이 단판 승부에 강하기 때문에 일단 16강을 먼저 올라가면 어디까지 올라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K리그 4룡이 2016년 이후 명맥이 끊긴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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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4룡’ 미니 한일전으로 아시아 정상 시동
    • 입력 2020-02-10 21:54:15
    • 수정2020-02-11 16: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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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가 내일 울산의 아시아축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로 기지개를 켭니다. 울산을 비롯한 이른바 K리그의 '4룡'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섰는데요, 첫판부터 일본 J리그 팀과 대결합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하루 앞둔 울산의 훈련장입니다. 새로 영입한 골키퍼 조현우와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훈련에 임합니다. 시즌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 더욱이 일본을 대표하는 FC 도쿄와 대결하기에 각오가 더 남다릅니다. [김도훈/울산 현대 감독 : "한일전은 항상 긴장됩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고 결과도 가져와야 하고 내용도 가져와야 하고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는 K리그를 대표하는 네 개 구단 전북, 울산, 수원과 서울이 출전합니다. 선수들은 리그의 명예를 걸고 4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K리그 챔피언 전북도 모레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MVP 김보경을 영입하는 등 전력을 한층 강화해 자신감이 넘칩니다. 또 국내 유턴을 결심한 기성용 영입전에 뛰어들 정도로 아시아 정상 탈환 의지가 강합니다. 이니에스타가 뛰는 빗셀 고베와 만나는 수원도 '미니 한일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염기훈/수원삼성 : "수원이 단판 승부에 강하기 때문에 일단 16강을 먼저 올라가면 어디까지 올라갈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K리그 4룡이 2016년 이후 명맥이 끊긴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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