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오늘부터 일부 재가동…“완전 정상화 불투명”

입력 2020.02.11 (17:18) 수정 2020.02.11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 부품공장으로부터의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일부 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다른 공장도 차례로 재가동되지만, 중국 내 사정에 따라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이상준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앞으로 출근 차량이 줄을 이어 들어갑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탄 근로자들도 잇따라 출근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내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울산공장이 멈추기 시작한 지 8일 만입니다.

현대차는 전체 근로자 3만여명 가운데 오늘은 4천명 가량이 출근해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내일은 4공장 1라인을 다시 돌리는 등 순차적으로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아산공장도 내일부터 재가동되고, 전주공장은 오늘까지 대형버스를 생산한 뒤, 내일부터 20일까지 다시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가 이처럼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생산라인을 멈췄던 국내 부품업체들도 재가동되며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협력업체인 중국 부품공장 상황과 현지 근로자 출근율 등에 따라 부품 수급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완전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차 오늘부터 일부 재가동…“완전 정상화 불투명”
    • 입력 2020-02-11 17:19:39
    • 수정2020-02-11 17:34:06
    뉴스 5
[앵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중국 부품공장으로부터의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오늘부터 일부 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다른 공장도 차례로 재가동되지만, 중국 내 사정에 따라 완전 정상화까지는 아직 변수가 많습니다.

이상준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앞으로 출근 차량이 줄을 이어 들어갑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탄 근로자들도 잇따라 출근합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중국 내 부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울산공장이 멈추기 시작한 지 8일 만입니다.

현대차는 전체 근로자 3만여명 가운데 오늘은 4천명 가량이 출근해 GV80과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을 재가동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 2공장 재가동을 시작으로 내일은 4공장 1라인을 다시 돌리는 등 순차적으로 생산라인을 재가동할 예정입니다.

현대차 아산공장도 내일부터 재가동되고, 전주공장은 오늘까지 대형버스를 생산한 뒤, 내일부터 20일까지 다시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가 이처럼 순차적으로 재가동되면서 생산라인을 멈췄던 국내 부품업체들도 재가동되며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협력업체인 중국 부품공장 상황과 현지 근로자 출근율 등에 따라 부품 수급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완전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