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전세기 6시 24분 김포국제공항 도착

중국 우한 교민과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12일) 오전 6시 24분쯤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기에는 140명이 탑승했고,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70여 명이 탑승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70여 명이 중국 국적이었지만 실제 탑승 인원은 조금 줄었습니다. 신청자 모두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아직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탑승객들은 김포국제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은 뒤 이상이 없으면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교민들은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14일간 임시 생활시설에서 머무를 예정입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서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우리 교민이 100명 정도 남는 것으로 추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