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맞이 ‘분주’…이천주민들, “대승적으로 수용”

입력 2020.02.12 (06:36) 수정 2020.02.1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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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귀국하는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인 이천 국방어학원은 교민들을 맞이할 준비로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천에 교민들을 수용하겠다는 정부 결정을 받아들이고 재난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민 수용 준비로 차량이 쉴틈 없이 드나드는 국방어학원 정문 앞.

출입구에는 차량 소독 장치와 무균 소독실이 설치됐습니다.

방역활동과 주민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만준/이천시 안전총괄과장 : "필요하신 물품이나 지원할 사항이 많이 발생될 겁니다. 그 부분을 저희가 아무 불편없이 도와드리기 위해서..."]

국방어학원 인근 지역에서는 방역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마스크 8천여 개와 손세정제 2천여 개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됐습니다.

[한순례/이천시 장호원읍 : "온다고 결정이 됐으니 어쩔 수 없죠. 편한하게 지내다가 무사히 잘하고 있다가 가시편 좋죠."]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장호원읍 주민들은 어제 회의를 갖고 정부의 교민수용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재난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덕환/장호원읍 이장단협의회장 : "우리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반대가 우선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많이하셨습니다. 마스크라든지 소독시설 이동하면서 부락마다 소득을 원한다..."]

3차 전세기편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우리 교민과 가족들은 이곳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2주 동안의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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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한 교민 맞이 ‘분주’…이천주민들, “대승적으로 수용”
    • 입력 2020-02-12 06:39:14
    • 수정2020-02-12 06: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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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귀국하는 우한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인 이천 국방어학원은 교민들을 맞이할 준비로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천에 교민들을 수용하겠다는 정부 결정을 받아들이고 재난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민 수용 준비로 차량이 쉴틈 없이 드나드는 국방어학원 정문 앞.

출입구에는 차량 소독 장치와 무균 소독실이 설치됐습니다.

방역활동과 주민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실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만준/이천시 안전총괄과장 : "필요하신 물품이나 지원할 사항이 많이 발생될 겁니다. 그 부분을 저희가 아무 불편없이 도와드리기 위해서..."]

국방어학원 인근 지역에서는 방역 활동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마스크 8천여 개와 손세정제 2천여 개도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됐습니다.

[한순례/이천시 장호원읍 : "온다고 결정이 됐으니 어쩔 수 없죠. 편한하게 지내다가 무사히 잘하고 있다가 가시편 좋죠."]

국방어학원이 위치한 장호원읍 주민들은 어제 회의를 갖고 정부의 교민수용 결정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재난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덕환/장호원읍 이장단협의회장 : "우리 지역 주민 여러분들이 반대가 우선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많이하셨습니다. 마스크라든지 소독시설 이동하면서 부락마다 소득을 원한다..."]

3차 전세기편으로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우리 교민과 가족들은 이곳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2주 동안의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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