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배우·제작진 오늘 새벽 귀국…“끊임 없는 성원과 응원 감사”

입력 2020.02.12 (08:15) 수정 2020.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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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품상과 감독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출연진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생충 배우와 제작진들이 나오자, 카메라 플래시가 쉴새 없이 터집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기생충 배우와 제작진들은 약 한 시간 뒤 도착장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귀국길에는 송강호와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등 배우들과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 감독 등 11명이 동행했습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일렬로 서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일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출연진을 대표해 배우 송강호 씨가 간단한 소감도 밝혔습니다.

[송강호/배우 :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 들고요.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귀국하지 않았는데 당분간 미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기생충의 현지 배급사 네온과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요청이 밀려드는 외신과의 인터뷰도 일부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봉 감독의 차기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두 편의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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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배우·제작진 오늘 새벽 귀국…“끊임 없는 성원과 응원 감사”
    • 입력 2020-02-12 08:17:25
    • 수정2020-02-12 0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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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작품상과 감독상 등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출연진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오늘 새벽 입국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남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생충 배우와 제작진들이 나오자, 카메라 플래시가 쉴새 없이 터집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기생충 배우와 제작진들은 약 한 시간 뒤 도착장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귀국길에는 송강호와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등 배우들과 한진원 작가, 양진모 편집 감독 등 11명이 동행했습니다.

배우들과 제작진은 일렬로 서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과 일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출연진을 대표해 배우 송강호 씨가 간단한 소감도 밝혔습니다.

[송강호/배우 :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계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렇게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 들고요.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귀국하지 않았는데 당분간 미국에 머물 예정입니다.

기생충의 현지 배급사 네온과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요청이 밀려드는 외신과의 인터뷰도 일부 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봉 감독의 차기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두 편의 영화를 구상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앞서 영화 기생충은 아카데미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최다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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