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생산 재개 확대…‘부품 부족’은 여전

입력 2020.02.12 (08:51) 수정 2020.02.12 (0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12일) 예정대로 아산공장과 울산 4공장 일부 라인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아침부터 GV80과 팰리세이드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과 쏘렌토, K5를 생산하는 화성 공장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쌍용차도 예정대로 오늘(12일)까지 휴업한 뒤 내일(13일)부터 평택공장 문을 열 예정이고, 어제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르노삼성차도 17일부터 생산 재개에 나섭니다.

그러나 중국산 부품 부족사태로 휴업한 뒤 어제(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기아차 생산 설비에서 부품 부족 사태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는 일부 컨베이어 벨트에 차가 없는 '공 피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산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공급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하청업체의 중국 현지공장은 지난주에 조기 가동을 시작했지만 중국 내 많은 도시가 폐쇄되면서 고향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들이 많아 공급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와이어링 하니스'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의 춘절 휴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연장되면서 부품 공급이 끊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차례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차 생산 재개 확대…‘부품 부족’은 여전
    • 입력 2020-02-12 08:51:06
    • 수정2020-02-12 09:56:31
    경제
현대차는 오늘(12일) 예정대로 아산공장과 울산 4공장 일부 라인의 생산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 아침부터 GV80과 팰리세이드 등 주력 차종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과 쏘렌토, K5를 생산하는 화성 공장은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4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쌍용차도 예정대로 오늘(12일)까지 휴업한 뒤 내일(13일)부터 평택공장 문을 열 예정이고, 어제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한 르노삼성차도 17일부터 생산 재개에 나섭니다.

그러나 중국산 부품 부족사태로 휴업한 뒤 어제(11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간 현대·기아차 생산 설비에서 부품 부족 사태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 울산 2공장과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는 일부 컨베이어 벨트에 차가 없는 '공 피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는 중국산 전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공급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 하청업체의 중국 현지공장은 지난주에 조기 가동을 시작했지만 중국 내 많은 도시가 폐쇄되면서 고향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들이 많아 공급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와이어링 하니스'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중국 공장의 춘절 휴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연장되면서 부품 공급이 끊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는 차례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