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단독주택서 불…70대 치매 노인 사망

입력 2020.02.12 (09:48) 수정 2020.02.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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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79살 A씨가 숨지고 주택 내부 35㎡와 침대 등이 탔습니다.

당일 오전 외출했다가 귀가한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지고 연기만 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주택 안방과 작은방 침대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됐습니디. 침대 위에는 라이터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치매를 앓는 A씨가 제때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 시신 부검과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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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단독주택서 불…70대 치매 노인 사망
    • 입력 2020-02-12 09:48:26
    • 수정2020-02-12 09:56:08
    사회
인천 한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치매를 앓고 있던 7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1시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에 있던 79살 A씨가 숨지고 주택 내부 35㎡와 침대 등이 탔습니다.

당일 오전 외출했다가 귀가한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지고 연기만 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조사 결과 주택 안방과 작은방 침대에서 발화 흔적이 발견됐습니디. 침대 위에는 라이터가 있었습니다.

경찰은 치매를 앓는 A씨가 제때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어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 시신 부검과 합동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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