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종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

입력 2020.02.12 (10:50) 수정 2020.0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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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수출과 매출에 차질이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원방안을 통해,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 원, 보증 1,05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을 우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13일)부터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기존 2.65%에서 0.5%포인트 낮은 2.15%로 제공됩니다. 보증비율 역시 기존의 85%에서 95%로 올라갔고, 보증료율은 기존의 1.3%에서 1%로 낮췄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대중국 수출입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교역분야 중소기업 등입니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중국 개최 예정 수출 전시회를 비슷한 전시회 등으로 대체하고,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시켜 바이어를 확보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됩니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특별보증 1000억 원을 내일(13일)부터 지원합니다.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기존 2%에서 1.75%로 낮췄습니다. 보증 한도는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각각 확대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노란우산공제의 대출 금리도 기존 3.4%에서 2.9%로 한시적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G마켓 등 민간 부문 쇼핑몰에도 '온라인 특별기획전' 코너를 마련해 판매처를 확보하고, 확진자가 들러서 휴업 등 피해를 본 점포가 재개점 할 때도 위생진단 등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밖에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중국산 '멜트 블로운 필터'가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동구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구호물자 배송을 지원하고, 국내 소상공인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중기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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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신종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경영안정자금 긴급 지원
    • 입력 2020-02-12 10:50:56
    • 수정2020-02-12 11:05:22
    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수출과 매출에 차질이 발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원방안을 통해, 중소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50억 원, 보증 1,05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을 우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13일)부터 지원되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기존 2.65%에서 0.5%포인트 낮은 2.15%로 제공됩니다. 보증비율 역시 기존의 85%에서 95%로 올라갔고, 보증료율은 기존의 1.3%에서 1%로 낮췄습니다.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대중국 수출입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중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교역분야 중소기업 등입니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중국 개최 예정 수출 전시회를 비슷한 전시회 등으로 대체하고,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시켜 바이어를 확보하는 등의 대책도 추진됩니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에게 경영안정자금 200억 원, 특별보증 1000억 원을 내일(13일)부터 지원합니다.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경영안정자금의 금리는 기존 2%에서 1.75%로 낮췄습니다. 보증 한도는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보증비율은 85%에서 100%로 각각 확대했습니다.

소상공인의 목돈마련을 위해 운영 중인 노란우산공제의 대출 금리도 기존 3.4%에서 2.9%로 한시적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G마켓 등 민간 부문 쇼핑몰에도 '온라인 특별기획전' 코너를 마련해 판매처를 확보하고, 확진자가 들러서 휴업 등 피해를 본 점포가 재개점 할 때도 위생진단 등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밖에 마스크 제조에 필요한 중국산 '멜트 블로운 필터'가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동구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현지에 진출한 중소기업에 대한 구호물자 배송을 지원하고, 국내 소상공인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중기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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