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CT 수출액 7.2%↓…반도체 수출 감소세는 둔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년 전보다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 감소폭은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ICT 수출이 134억 달러(잠정)로 전년 같은달 보다 7.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3.3%↓), 디스플레이(21.3%↓), 휴대전화(28.0%↓) 등 3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동반 감소했습니다.

1월 반도체 수출액은 72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1월 반도체 수출액인 75억4천만 달러보다 3.3% 감소했지만, 낸드 플래시와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이 각각 36.5%와 16.2%씩 늘어나면서 수출액 감소 폭은 둔화했습니다.

지난해 1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3.5% 감소했지만, 올해 1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해 12개월 만에 수출액 감소세가 한 자릿수로 전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