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 전세기 국내 도착…유증상자 성인 5명은 이송

입력 2020.02.12 (12:06) 수정 2020.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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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 교민과 가족 140여 명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명이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병동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승객들은 경기도 이천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항공 여객기 한 대가 옅은 빗속을 뚫고 착륙합니다.

비행기 문이 열리고 하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과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차례차례 나옵니다.

우한 교민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 새벽 6시 2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우한 공항을 출발한 지 2시간여만입니다.

3차 전세기에는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교민들은 발열 여부 등 검역 절차를 거쳤습니다.

탑승객 중 성인 5명이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병동이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검역과 입국 등 절차를 밟아 일반 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습니다.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교민과 가족들은 경찰 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서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100명 정도의 교민이 남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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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우한 전세기 국내 도착…유증상자 성인 5명은 이송
    • 입력 2020-02-12 12:08:07
    • 수정2020-02-12 13:10:53
    뉴스 12
[앵커]

우한 교민과 가족 140여 명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 오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명이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병동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승객들은 경기도 이천에 마련된 임시 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한항공 여객기 한 대가 옅은 빗속을 뚫고 착륙합니다.

비행기 문이 열리고 하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과 마스크를 쓴 승객들이 차례차례 나옵니다.

우한 교민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오늘 새벽 6시 25분쯤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우한 공항을 출발한 지 2시간여만입니다.

3차 전세기에는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140여 명이 탑승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교민들은 발열 여부 등 검역 절차를 거쳤습니다.

탑승객 중 성인 5명이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격리병동이 마련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검역과 입국 등 절차를 밟아 일반 승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습니다.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교민과 가족들은 경찰 버스를 타고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서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100명 정도의 교민이 남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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