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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中 “코로나19, 4월 쯤 종료”…후베이성 변수
입력 2020.02.12 (12:26) 수정 2020.02.12 (14:02)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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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감염병 권위자 중난사 박사가 중국 '코로나 19'가 4월 쯤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춤해진 중국의 환자 증가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전히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후베이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안양봉 특파원, 중난산 박사가 4월로 예상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기자]

네, 실제 중난산 박사의 말과 중국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는 약간의 늬앙스 차이가 있기는 한데요.

중난산 박사는 한 외신 매체 인터뷰에서 "4월에는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중국 매체는 "4월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썼습니다.

중 박사는 최근의 전염병 확산 추세와 현재 방역 조치 등을 담아 예측 모델로 분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모델로 보니, 중국의 '코로나 19'가 2월 중하순에 최고조에 달하고, 3월 완만한 하강 추세를 이어가다 4월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전염병이라는 게 방역과 2차 확산 등의 변수가 많은 만큼 중박사는 "4월 종료를 희망한다" 이렇게 표현한 거 같습니다.

중국 전문가의 입을 통해 중국 신종 코로나 종료 시점에 대한 언급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중난산 박사는 2003년 사스 확산을 잡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로 중국인들에게 신망이 매우 두텁다고 합니다.

중 박사가 우한의 초기 방역 문제와 고 리원량 씨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초기 방역 문제에 대해 "우한 보건당국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단호한 표현까지 썼는데요.

중 박사는 우한시 보건당국자들이 전염병 발생 초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신종 코로나가 이렇게 까지 확산된 데에는 무엇보다 초동 방역 실패가 원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 건데요.

실제 후베이성 보건 책임자 2명 모두 지난 10일 전격적으로 면직됐습니다.

중 박사는 고 리원량 씨 사망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중국인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본인도 리원량 씨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다시 돌아가서 '4월 종료' 우리도 중국 영향이 큰 만큼 다행스러운 소식이긴 한데, 여전히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후베이성이 변수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오늘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4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환자 중 75%는 후베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후베이에서는 어제 하루에만도 1,63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94명이나 더 나왔습니다.

제2의 우한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사고 있는 황강에서는 시 당국의 전수 조사 결과 발열 환자만 13,000명에 이른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다행히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에선 대확산 조짐이 없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 사태를 끝내기 위해선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후베이를 잡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中 “코로나19, 4월 쯤 종료”…후베이성 변수
    • 입력 2020-02-12 12:29:46
    • 수정2020-02-12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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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감염병 권위자 중난사 박사가 중국 '코로나 19'가 4월 쯤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춤해진 중국의 환자 증가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전히 환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는 후베이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안양봉 특파원, 중난산 박사가 4월로 예상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기자]

네, 실제 중난산 박사의 말과 중국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는 약간의 늬앙스 차이가 있기는 한데요.

중난산 박사는 한 외신 매체 인터뷰에서 "4월에는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중국 매체는 "4월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썼습니다.

중 박사는 최근의 전염병 확산 추세와 현재 방역 조치 등을 담아 예측 모델로 분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모델로 보니, 중국의 '코로나 19'가 2월 중하순에 최고조에 달하고, 3월 완만한 하강 추세를 이어가다 4월에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다는 겁니다.

그런데, 전염병이라는 게 방역과 2차 확산 등의 변수가 많은 만큼 중박사는 "4월 종료를 희망한다" 이렇게 표현한 거 같습니다.

중국 전문가의 입을 통해 중국 신종 코로나 종료 시점에 대한 언급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중난산 박사는 2003년 사스 확산을 잡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로 중국인들에게 신망이 매우 두텁다고 합니다.

중 박사가 우한의 초기 방역 문제와 고 리원량 씨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초기 방역 문제에 대해 "우한 보건당국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 단호한 표현까지 썼는데요.

중 박사는 우한시 보건당국자들이 전염병 발생 초기,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신종 코로나가 이렇게 까지 확산된 데에는 무엇보다 초동 방역 실패가 원인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 건데요.

실제 후베이성 보건 책임자 2명 모두 지난 10일 전격적으로 면직됐습니다.

중 박사는 고 리원량 씨 사망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중국인이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눈물을 흘리며 본인도 리원량 씨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다시 돌아가서 '4월 종료' 우리도 중국 영향이 큰 만큼 다행스러운 소식이긴 한데, 여전히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후베이성이 변수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발표한 오늘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44,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환자 중 75%는 후베이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후베이에서는 어제 하루에만도 1,63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94명이나 더 나왔습니다.

제2의 우한이 되지 않을까 우려를 사고 있는 황강에서는 시 당국의 전수 조사 결과 발열 환자만 13,000명에 이른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다행히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에선 대확산 조짐이 없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 사태를 끝내기 위해선 여전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후베이를 잡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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