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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日 크루즈선 39명·검역관 추가 확진…“174명 중 4명 중태”
입력 2020.02.12 (12:29) 수정 2020.02.12 (14:1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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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보충!(용어 통일)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12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53명 가운데 승객 29명과 승무원 10명 등 39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 39명 가운데 일본인은 10명으로, 특히 10대 여성이 포함돼 처음으로 '10대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감염자는 모두 174명(검사 대상 492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와는 별도로 선내에서 검역을 하던 검역관 한 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검역관은 크루즈선이 요코하마항에 처음 도착했던 지난 3일 밤부터 이튿날 밤까지 승객들로부터 질문표를 회수하거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객실에 출입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은 설명했습니다.

검역관은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방호복은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9일 발열 증상이 생긴 뒤 이튿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아울러 "크루즈선 확진자 174명 가운데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는 60~70대 남성 4명"이라면서 "이들 가운데 일본인은 3명, 다른 한 명은 70대의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당국은 현재 크루즈선에 있는 약 3천 600명 중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하면 검체를 채취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정레브리핑에서 크루즈선 승선자 전원에 대한 검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크루즈선 승객에 대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할 방침이냐'는 질문을 받은 뒤 "현재는 하루 최대 300건 정도의 검사 능력이 있는데, 크루즈선 승객의 최대 잠복기간(12.5일)이 지나는 18일까지는 하루 1천 건이 넘는 검사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17일까지는 증상이 있는 탑승자 등 시급한 인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18일부터는 탑승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오늘 총리관저에서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객 및 승무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탑승자의 선상 대기 기간을 코로나19 잠복 기간 등을 고려해 19일까지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174명, 검역관 1명, 전세기로 중국 우한시에서 데려온 일본인 12명, 기타 지역사회 감염 16명 등 모두 203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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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크루즈선 39명·검역관 추가 확진…“174명 중 4명 중태”
    • 입력 2020-02-12 12:30:27
    • 수정2020-02-12 14:13:0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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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격리 형태로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오늘(12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53명 가운데 승객 29명과 승무원 10명 등 39명이 새롭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자 39명 가운데 일본인은 10명으로, 특히 10대 여성이 포함돼 처음으로 '10대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10명의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감염자는 모두 174명(검사 대상 492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와는 별도로 선내에서 검역을 하던 검역관 한 명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검역관은 크루즈선이 요코하마항에 처음 도착했던 지난 3일 밤부터 이튿날 밤까지 승객들로부터 질문표를 회수하거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객실에 출입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은 설명했습니다.

검역관은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방호복은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9일 발열 증상이 생긴 뒤 이튿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아울러 "크루즈선 확진자 174명 가운데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는 60~70대 남성 4명"이라면서 "이들 가운데 일본인은 3명, 다른 한 명은 70대의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당국은 현재 크루즈선에 있는 약 3천 600명 중 발열 등 증상을 호소하면 검체를 채취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정레브리핑에서 크루즈선 승선자 전원에 대한 검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크루즈선 승객에 대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할 방침이냐'는 질문을 받은 뒤 "현재는 하루 최대 300건 정도의 검사 능력이 있는데, 크루즈선 승객의 최대 잠복기간(12.5일)이 지나는 18일까지는 하루 1천 건이 넘는 검사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17일까지는 증상이 있는 탑승자 등 시급한 인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18일부터는 탑승자 전원에 대한 검사를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오늘 총리관저에서 열린 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승객 및 승무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크루즈선 탑승자의 선상 대기 기간을 코로나19 잠복 기간 등을 고려해 19일까지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174명, 검역관 1명, 전세기로 중국 우한시에서 데려온 일본인 12명, 기타 지역사회 감염 16명 등 모두 203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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