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부부,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서 입양 보류

입력 2020.02.12 (12:37) 수정 2020.02.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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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미국인 부부가 중국인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노력했는데요.

최근 입양 직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해 아쉽게도 아기와 만남이 연기됐습니다.

[리포트]

노아와 아이비는 입양 아기를 만나기 위해 지난주에 중국행 비행기를 탔어야 합니다.

[노아/입양 기다리는 어머니 : "입양하는 날 입히려고 만든 옷입니다."]

입양 아기를 위한 방은 여러 달에 걸쳐 아름답게 꾸며 놓은 상탭니다.

[오빠 : "여기 인형도 있어요."]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예측 불가능하고 힘든 입양 절차를 끝내고 중국으로 가려는 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겁니다.

[노아/입양 기다리는 어머니 : "생전 처음으로 울다가 몸까지 나빠졌습니다."]

입양될 아기는 세 살.

생후 6개월 때 수두증에 걸린 채로 병원에 버려졌는데요.

미국에 빨리 데려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입양 부모의 간절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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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부부, 코로나19 때문에 중국서 입양 보류
    • 입력 2020-02-12 12:38:13
    • 수정2020-02-12 13:13:42
    뉴스 12
[앵커]

한 미국인 부부가 중국인 아기를 입양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노력했는데요.

최근 입양 직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해 아쉽게도 아기와 만남이 연기됐습니다.

[리포트]

노아와 아이비는 입양 아기를 만나기 위해 지난주에 중국행 비행기를 탔어야 합니다.

[노아/입양 기다리는 어머니 : "입양하는 날 입히려고 만든 옷입니다."]

입양 아기를 위한 방은 여러 달에 걸쳐 아름답게 꾸며 놓은 상탭니다.

[오빠 : "여기 인형도 있어요."]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예측 불가능하고 힘든 입양 절차를 끝내고 중국으로 가려는 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겁니다.

[노아/입양 기다리는 어머니 : "생전 처음으로 울다가 몸까지 나빠졌습니다."]

입양될 아기는 세 살.

생후 6개월 때 수두증에 걸린 채로 병원에 버려졌는데요.

미국에 빨리 데려와 제대로 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입양 부모의 간절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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