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중국 안전이 우리 안전”…중국대사 “메르스때 역지사지”
입력 2020.02.12 (13:32)
수정 2020.02.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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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2일) 시청 시장실에서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중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듯 중국이 안전해야 우리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방역 전선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굉장히 어려웠는데 베이징시가 관광객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떠올렸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말로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특히 서울시가 많이 지원해주시는 것, 서울시민이 따뜻하게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것이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 때 노무현 대통령님은 중국을 방문했다"며 "중한 양국 국민의 감정이 가까워지고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싱 대사는 또 "메르스 때도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 우리 내부에서도 될 수만 있으면 한국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아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2월 중순이나 하순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3월쯤 정상적으로 된다면, 당분간은 위기지만 (앞으로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의 (3차) 전세기가 우한에 갈 때 잘 대화해서 우리 중국 국민도 그 비행기를 타고 갔다. 특히 완치된 감염자도 타고 갔다"며 "그분은 한국에서 의료진이 잘해주고 국민도 따뜻하게 대해줘서 많이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박 시장은 "서울시는 중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듯 중국이 안전해야 우리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방역 전선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굉장히 어려웠는데 베이징시가 관광객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떠올렸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말로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특히 서울시가 많이 지원해주시는 것, 서울시민이 따뜻하게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것이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 때 노무현 대통령님은 중국을 방문했다"며 "중한 양국 국민의 감정이 가까워지고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싱 대사는 또 "메르스 때도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 우리 내부에서도 될 수만 있으면 한국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아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2월 중순이나 하순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3월쯤 정상적으로 된다면, 당분간은 위기지만 (앞으로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의 (3차) 전세기가 우한에 갈 때 잘 대화해서 우리 중국 국민도 그 비행기를 타고 갔다. 특히 완치된 감염자도 타고 갔다"며 "그분은 한국에서 의료진이 잘해주고 국민도 따뜻하게 대해줘서 많이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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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12 13:57:02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12일) 시청 시장실에서 싱하이밍 신임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코로나19 대응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중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듯 중국이 안전해야 우리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방역 전선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굉장히 어려웠는데 베이징시가 관광객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떠올렸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말로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특히 서울시가 많이 지원해주시는 것, 서울시민이 따뜻하게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것이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 때 노무현 대통령님은 중국을 방문했다"며 "중한 양국 국민의 감정이 가까워지고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싱 대사는 또 "메르스 때도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 우리 내부에서도 될 수만 있으면 한국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아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2월 중순이나 하순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3월쯤 정상적으로 된다면, 당분간은 위기지만 (앞으로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의 (3차) 전세기가 우한에 갈 때 잘 대화해서 우리 중국 국민도 그 비행기를 타고 갔다. 특히 완치된 감염자도 타고 갔다"며 "그분은 한국에서 의료진이 잘해주고 국민도 따뜻하게 대해줘서 많이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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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서울시는 중국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듯 중국이 안전해야 우리도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방역 전선에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메르스 사태 때 굉장히 어려웠는데 베이징시가 관광객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관광객이 많이 왔다"고 떠올렸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말로 "우리가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특히 서울시가 많이 지원해주시는 것, 서울시민이 따뜻하게 물심양면 지원해주시는 것이 고맙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003년 중국의 사스 사태 때 노무현 대통령님은 중국을 방문했다"며 "중한 양국 국민의 감정이 가까워지고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싱 대사는 또 "메르스 때도 우리는 가까운 이웃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 우리 내부에서도 될 수만 있으면 한국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종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아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고, 2월 중순이나 하순에 절정에 이를 것"이라며 "3월쯤 정상적으로 된다면, 당분간은 위기지만 (앞으로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싱 대사는 "한국의 (3차) 전세기가 우한에 갈 때 잘 대화해서 우리 중국 국민도 그 비행기를 타고 갔다. 특히 완치된 감염자도 타고 갔다"며 "그분은 한국에서 의료진이 잘해주고 국민도 따뜻하게 대해줘서 많이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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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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