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명 오늘 퇴원…국내 확진자 추가 없어 21명 치료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3명이 오늘(12일)추가로 퇴원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국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기존 확진자 28명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이 퇴원했고, 21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째 환자, 8번째 환자, 17번째 환자가 오늘 격리해제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확진자들은 2회 연속 '코로나19'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3번째 환자는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 이후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8번째 환자는 지난달 23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원광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17번째 환자는 싱가포르 출장 이후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 6번째, 28번째 환자자와 17번째 환자와 같이 싱가포르 출장에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환자는 격리 입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치료를 받고 있는 21명의 환자 가운데 한 명은 폐렴 증상이 진행돼 발열때문에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받고 있지만, 중증 환자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환자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1,782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잠복기 14일 지난 접촉자들은 격리 해제되어 624명이 격리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5,596명이 감염 여부를 검사했고, 이 가운데 4,8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습니다. 78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