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홍준표에 “절반의 수확”…지역구 후보 면접 진행

입력 2020.02.12 (17:13) 수정 2020.02.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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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가 경남 양산 출마로 홍준표 전 대표가 제안한 타협안에 대해 절반의 수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역구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의 총선 출마 지역을 결정하기로 했던 한국당 공관위.

확답 대신 절반의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형오/한국당 공관위원장 : "잘못된 장소를 벗어나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절반의 수확은 거뒀습니다."]

경남 양산에서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맞붙을 수도 있다고 밝힌 홍준표 전 대표가 고향 출마 의지를 접은 것으로 판단한건데,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을 어디로 정할지는 더 밀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각 당에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 후보들의 면접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첫 일정을 시작한 한국당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 권영세 전 주중 대사 등이 면접을 봤고, 면접심사 4일째인 민주당에서는 신경민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이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석/전 민주연구원장 : "우려스러운 네거티브가 조직적이고, 제 개인이 아난 당내 다른 지도부까지 연루시키는..."]

[신경민/민주당 의원 : "김(민석) 후보의 흠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요. 김후보의 주장이. 무리한 주장이 있어가지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선 후퇴 요청을 거부하면서 호남 기반 정당들의 통합 논의는 난항을 겪고 있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는 한국당과 나머지 통합 주체가 어떤 비율로 신당 지도부를 구성할지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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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을’ 홍준표에 “절반의 수확”…지역구 후보 면접 진행
    • 입력 2020-02-12 17:15:19
    • 수정2020-02-12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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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가 경남 양산 출마로 홍준표 전 대표가 제안한 타협안에 대해 절반의 수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역구 예비후보들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예비후보간 신경전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의 총선 출마 지역을 결정하기로 했던 한국당 공관위.

확답 대신 절반의 수확을 거뒀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형오/한국당 공관위원장 : "잘못된 장소를 벗어나겠다고 하는 그런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절반의 수확은 거뒀습니다."]

경남 양산에서 민주당 김두관 의원과 맞붙을 수도 있다고 밝힌 홍준표 전 대표가 고향 출마 의지를 접은 것으로 판단한건데, 홍 전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출마 지역을 어디로 정할지는 더 밀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각 당에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 후보들의 면접도 이어졌습니다. 오늘 첫 일정을 시작한 한국당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 권영세 전 주중 대사 등이 면접을 봤고, 면접심사 4일째인 민주당에서는 신경민 의원과 김민석 전 의원이 치열한 당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석/전 민주연구원장 : "우려스러운 네거티브가 조직적이고, 제 개인이 아난 당내 다른 지도부까지 연루시키는..."]

[신경민/민주당 의원 : "김(민석) 후보의 흠에 관한 질문이 많았고요. 김후보의 주장이. 무리한 주장이 있어가지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선 후퇴 요청을 거부하면서 호남 기반 정당들의 통합 논의는 난항을 겪고 있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에서는 한국당과 나머지 통합 주체가 어떤 비율로 신당 지도부를 구성할지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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