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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군부대 가족 없는 신병 수료식…접경지역은 ‘손님 뚝’
입력 2020.02.12 (17:17) 수정 2020.02.12 (17:30)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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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가 군부대 수료식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가족 동반이 금지되면서, 썰렁해진 건데요.

이 때문에 접경지역 경기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머니, 아버지, 애인과 함께 군부대를 가득 메운 까까머리의 군인들.

신병 입영식이나 수료식 날이면, 흔하게 볼 수 있던 풍경입니다.

이런 날은 지역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병 수료식이 열리고 있는데도, 군부대 주차장은 반이 비어 있습니다.

그나마도 대부분 군 간부들의 찹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국방부가 이달 초 신병 수료식에서 '가족동반'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 부대 주변의 이 고깃집엔 손님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천우/식당 주인 : "저희 집이 아마 수료식 땐 제일 많았죠. 손님이. 코로나 때문에 (수료식을) 안 하니까 뭐,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다른 식당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정옥수/식당 주인 : "이게 만일에 지속된다 그러면, 인건비조차 나오지도 않고 진짜 세를 주고 사는 월세 사는 그런 업주들은 진짜 장사를 못 할 수밖에 없죠."]

신병 수료식 날엔 빈방이 없던 숙박업소엔 지금은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수료식 날에 맞춰 예약을 했던 손님들의 환불 문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규용/숙박업소 사장 : "예약 들어온 것도 전부 다 취소되고요. 메르스 때보다 지금 코로나 때가 더 심한 것 같아요."]

2사단 등 군부대 해체에 이어, 이젠 '코로나 19' 여파로 한 달에 두 번 꼴이던 신병 수료식까지 축소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군부대 가족 없는 신병 수료식…접경지역은 ‘손님 뚝’
    • 입력 2020-02-12 17:18:58
    • 수정2020-02-12 17:30:39
    뉴스 5
[앵커]

'코로나 19'가 군부대 수료식의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가족 동반이 금지되면서, 썰렁해진 건데요.

이 때문에 접경지역 경기도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머니, 아버지, 애인과 함께 군부대를 가득 메운 까까머리의 군인들.

신병 입영식이나 수료식 날이면, 흔하게 볼 수 있던 풍경입니다.

이런 날은 지역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신병 수료식이 열리고 있는데도, 군부대 주차장은 반이 비어 있습니다.

그나마도 대부분 군 간부들의 찹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국방부가 이달 초 신병 수료식에서 '가족동반'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 부대 주변의 이 고깃집엔 손님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천우/식당 주인 : "저희 집이 아마 수료식 땐 제일 많았죠. 손님이. 코로나 때문에 (수료식을) 안 하니까 뭐,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다른 식당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정옥수/식당 주인 : "이게 만일에 지속된다 그러면, 인건비조차 나오지도 않고 진짜 세를 주고 사는 월세 사는 그런 업주들은 진짜 장사를 못 할 수밖에 없죠."]

신병 수료식 날엔 빈방이 없던 숙박업소엔 지금은 손님이 뚝 끊겼습니다.

수료식 날에 맞춰 예약을 했던 손님들의 환불 문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엄규용/숙박업소 사장 : "예약 들어온 것도 전부 다 취소되고요. 메르스 때보다 지금 코로나 때가 더 심한 것 같아요."]

2사단 등 군부대 해체에 이어, 이젠 '코로나 19' 여파로 한 달에 두 번 꼴이던 신병 수료식까지 축소되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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