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한림원 “코로나19 외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 높아…정부 등 대책 마련해야”

입력 2020.02.12 (17:55) 수정 2020.0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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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과학 분야 단체인 과학기술한림원은 이런 주장이 담은 '한림원의 목소리 83호'라는 문건을 만들어 정부, 국회 등에 전달했습니다.

한림원은 이 문건에서 "앞으로도 신종·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역학 조사의 질을 높이고 백신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신종 바이러스의 발생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워 상시 감시체계에서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역학조사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건에서 "지난 20년간 현장 역학조사 기법에서 발전된 내용이 거의 없다"면서 "유전자 지문(PCR), GPS와 신용카드 조회 정도가 추가된 것이 전부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백신을 개발하고 비축할 수 있게 연구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과학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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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2 17:55:27
    • 수정2020-02-12 18:35:50
    IT·과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외에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와 국회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과학 분야 단체인 과학기술한림원은 이런 주장이 담은 '한림원의 목소리 83호'라는 문건을 만들어 정부, 국회 등에 전달했습니다.

한림원은 이 문건에서 "앞으로도 신종·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역학 조사의 질을 높이고 백신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신종 바이러스의 발생을 구체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려워 상시 감시체계에서 바이러스를 조기에 발견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역학조사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문건에서 "지난 20년간 현장 역학조사 기법에서 발전된 내용이 거의 없다"면서 "유전자 지문(PCR), GPS와 신용카드 조회 정도가 추가된 것이 전부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백신을 개발하고 비축할 수 있게 연구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과학기술연구원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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