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간 문 대통령 “위축되지 말고 다시 일상생활 해달라”

입력 2020.02.12 (19:21) 수정 2020.02.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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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시장 같은 곳에 사람들 발길이 많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국민들에게 일상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문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상인 : "경기 너무 안 좋습니다. 살려주세요. 살게 좀 해 주세요."]

어묵집을 들러 요즘 상황을 물었습니다.

[상인 : "(어느 정도의 어려움이 있나요?) 거의 3분의 1로 준 것 같습니다. 일단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상품권을 품에서 꺼내 4만 8천 원 어치 어묵을 직접 샀습니다.

따끈한 시루떡을 먹고,

[문재인 대통령 : "다들 하나씩 드십시오."]

역시 5만 원어치를 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점점 수습이 되고 있으니까 곧 국민들이 다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겁니다.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거고요. 힘내서 같이 어려움 이겨내십시다."]

홍삼 가게에선 질병관리본부 모든 직원에 나눠주고 싶다며 제품 서른 상자를 샀습니다.

자영업 대책도 전했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특별 융자 지원 내일부터 실시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많이 애용해 주시고."]

["대통령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국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달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과도한 불안감 떨쳐내고 다시 이제 일상 활동, 특히 경제 활동, 소비 활동. 그것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지 않겠습니까."]

청와대도 주변 상권에 작은 도움이 되겠다며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석 달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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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간 문 대통령 “위축되지 말고 다시 일상생활 해달라”
    • 입력 2020-02-12 19:24:33
    • 수정2020-02-12 22: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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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시장 같은 곳에 사람들 발길이 많이 끊어졌다고 합니다.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서울 남대문 시장을 찾아 국민들에게 일상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오는 가운데 마스크를 쓴 문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상인 : "경기 너무 안 좋습니다. 살려주세요. 살게 좀 해 주세요."]

어묵집을 들러 요즘 상황을 물었습니다.

[상인 : "(어느 정도의 어려움이 있나요?) 거의 3분의 1로 준 것 같습니다. 일단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상품권을 품에서 꺼내 4만 8천 원 어치 어묵을 직접 샀습니다.

따끈한 시루떡을 먹고,

[문재인 대통령 : "다들 하나씩 드십시오."]

역시 5만 원어치를 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점점 수습이 되고 있으니까 곧 국민들이 다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겁니다.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거고요. 힘내서 같이 어려움 이겨내십시다."]

홍삼 가게에선 질병관리본부 모든 직원에 나눠주고 싶다며 제품 서른 상자를 샀습니다.

자영업 대책도 전했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특별 융자 지원 내일부터 실시 하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많이 애용해 주시고."]

["대통령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국민들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달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과도한 불안감 떨쳐내고 다시 이제 일상 활동, 특히 경제 활동, 소비 활동. 그것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지 않겠습니까."]

청와대도 주변 상권에 작은 도움이 되겠다며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석 달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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